일한 지 얼마 안 된 카페에서
설마 했던 그녀가 존재했어
처음 보는 나에게 말을 걸어
처음이시냐고 하며 웃어줬어
그 순간 정말로
아무 말도 못하고
방금 배운 듯한
말도 안 되는 언어로
버벅거리며 바보같이 돌아서
정적을 만들고
그녀는 또 미소 지어
oh my god 진짜 일만 하려고
그날은 하필이면
머리까지 안 감고
매니저는 앞으로 일 좀
잘 하라고 했지만 미안해요
이제 금요일만 기다려져
그녀는 내가
누군지도 잘 모르겠지만 난
지금 벌써
혼잣말로 중얼거리며 가사를 써
이 노래는 나 혼자만의 상상 속
커피 보다 더 빙수 보다 더
끌리는 넌 나만의 자몽
매일 혼나도 매주 혼자서
너만 기다리고 있는 날 봐줘
hey 넌 자몽에이드 같은 걸
girl girl girl
hey 넌 자몽에이드 같은 걸
같은 girl 자몽 같은 girl
hey 넌 자몽에이드 같은 걸
girl girl girl
hey 넌 자몽에이드 같은 걸
같은 girl 자몽 같은 girl
ASAP J Cole Kendrick이 아니면
내 플레이리스트에 절대 없어
근데 딱 하나
생긴 노래가 있다면
금요일에 만나요였어
지금 이런 노래 가사를
쓰고 있는 것도
내 스스로 어이가 없어
근데 지금 내 표정이
비친 거울 속에 나는
아빠 미소야 난 미쳤어
친구들이 욕하던 말던
아무것도 안 들려
미안해 얘들아 니 친구가
사랑에 빠졌어
설명충이 돼줄게
아마도 이해할 거야
이 정도로 그녀는
너무나도 귀여워
약간은 통통한 얼굴 뭐 어때
그래도 사랑스러워 전부
내게 기회가 올까
내가 만들어 볼까
아냐 이러다가
멀어지면 후회할지 몰라
커피 보다 더 빙수 보다 더
끌리는 넌 나만의 자몽
매일 혼나도 매주 혼자서
너만 기다리고 있는 날 봐줘
hey 넌 자몽에이드 같은 걸
girl girl girl
hey 넌 자몽에이드 같은 걸
같은 girl 자몽 같은 girl
hey 넌 자몽에이드 같은 걸
girl girl girl
hey 넌 자몽에이드 같은 걸
커피 보다 더 빙수 보다 더
끌리는 넌 나만의 자몽
매일 혼나도 매주 혼자서
너만 기다리고 있는 날
커피 보다 더 빙수 보다 더
끌리는 넌 나만의 자몽
매일 혼나도 매주 혼자서
너만 기다리고 있는 날 봐줘
hey 넌 자몽에이드 같은 걸
girl girl girl
hey 넌 자몽에이드 같은 걸
같은 girl 자몽 같은 girl
hey 넌 자몽에이드 같은 걸
girl girl girl
hey 넌 자몽에이드 같은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