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love
길을 걷다 보면
아주 작은 돌에 걸려 휘청일 때도 있어요
알죠
평소라면 가뿐히 지나칠 수 있는 그런 길인걸요
우리 지금이 비슷해요
요즘 많이 힘들긴 했잖아요
사소하고 별 볼 일 없는
감정이 또 우릴 덮쳐요
oh my love
꽃 피는 봄에 그댈 마주해
자라난 나의 조그만 꿈은
모든 계절에 그대가 있어
다정함을 나누고
하루의 시작과 끝에 서로에게
사랑한다고 말해주는 거
그렇게 사랑하는 거
oh my love
고갤 들어봐요
다시 한번 눈을 보고 말해요
oh love
그게 진심은 아니죠
그럼 우리 함께 했던 약속들은 어쩌죠
아님 오늘이 그런가요
지친 맘에 놓고 싶은 거죠
또 하룻밤 푹 자고 나면
모두 다 괜찮아질 거에요
my love
꽃 피는 봄에 그댈 마주해
자라난 나의 조그만 꿈은
모든 계절에 그대가 있어
다정함을 나누고
하루의 시작과 끝에 서로에게
사랑한다고 말해주는 거
그렇게 사랑하는 거죠
돌아보면 마음에 오래 남는 건
그대 말고는 많지 않았었죠
이 비가 그치듯이
지금도 언젠간 지나갈 거 에요
이 손 꼭 잡아요 내 사랑
추운 계절에서의 마침표
그게 그대의 선택이라면
그때 우리가 행복했던
그 계절에서 기다릴게요
그리도 오래 서 있었나요
혼자서 얼마나 힘들었나요
이제는 봄이 올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