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여름 Album : 시냇가
Composition : 황인찬
Composing : 박종현
Arrangements : 박종현
우리는 이 거리를 끝없이
헤매게 될 거야 저것을
빛이라고 불러도 좋다고
너는 말할 거다 저것을
사람이라고 불러도 좋다고
너는 말할 거고 그러면
나는 그것을 빛이라
부르고 사람이라 믿으며
그것들을 하염없이 부르고
이 거리에 오직
두 사람만 있다는 것,
영원한 행인인
두 사람이 오래된 거리를
걷는다는 것, 오래된 소설 같고
흔한 영화 같은,
우리는 그러한 낡은 것에
마음을 기대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