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개자시 생천 하니
태극이 광대 하날 천天,
지벽축시 생우 허니 오행팔괘로 따지地,
삼십삼천 공부공허니
인심이지시 검을 현玄,
이십팔수 금목수화토지정색 누루 황黃,
일월이 생하야 천지가 명하니
만물을 위하여 집 우宇,
토지가 두터워 초목이 생하니
살기를 취하여 집 주住
(하늘 천 따지 한자 한자마다
그대 생각에
검을 현 누루 황 글귀마다 춘향으로 변해
천자를 읽어도 그대 생각 떠나지를 않네
하늘 천 따지 검을 현 누루 황
천자 속에 춘향 생각뿐)
절대가인 좋은 풍유 나열준주 벌일 열列,
일야동침에 백년을 기약
왼갖 정담에 베풀장張,
춘향의 집을 어느 때나 가랴,
이제도 사오시 남을 여餘,
외로이 정담을 이루지 못하니
춘향 만나 이룰 성成,
군자호구가 이 아니냐?
춘향과 날과 입 마주대고 아드득 쪽쪽!
대고 보면 법중 여呂짜가 이 아니냐?
(하늘 천 따지 한자 한자마다
그대 생각에
검을 현 누루 황 글귀마다 춘향으로 변해
천자를 읽어도 그대 생각 떠나지를 않네
하늘 천 따지 검을 현 누루 황
천자 속에 춘향 생각뿐)
(천자를 읽어도 그대 생각 떠나지를 않네
하늘 천 따지 검을 현 누루 황
천자 속에 춘향 생각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