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널에서

홍준보
Album : 터미널에서
기적도 잠이 든 터미널에서
밤비를 맞고 걸었다
어차피 잊어야 할 사랑이라고
마음을 접었다
잘 가라는 말도 못 하고
멀어져 간 사람아
이별도 모르면서
왜 내 가슴에 안기었소
무슨 말을 해야 하나요
이제 와 무슨 말을
인적도 끊어진 터미널에서
눈물을 참고 걸었다
어차피 잡지도 못할 거면서
매달리긴 싫었다
잘 가라는 말도 못 하고
멀어져 간 사람아
이별도 모르면서
왜 내 가슴에 안기었소
무슨 말을 해야 하나요
이제 와 무슨 말을
이제 와 무슨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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