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란 여자
(우리) 무슨 사인지 모르지만
(우리) 잘될 것 같아 이대로만 간다면
나랑 너 곧 사귈 것 같아
목소리 듣고 얼굴보고 싶어
GOOG MORNING에서 GOOD NIGHT 까지
우린 전화보다 문자를
우린 통화보다 TALK을 가끔 하는
짧은 통화 너무 어색해
침묵이 나는 두려워
우리 무슨 사이야
아무 사이 아닌 것 같은데
수십개 문자 주고받네
잠시 연락 안 할 때 채팅방 열고
우리 대화 다시 읽어보네
혼자 미소 짓고 혼자 후회하고
이 대답 말 걸 이 질문 던져볼 걸
니가 먼저 멈춘 TALK 대화 또
내가 먼저 말 걸게 난 힘드네
연락 기다리기 더 힘들어
어김없이 그냥 먼저 말 거네
(우리) 무슨 사인지 모르지만
(우리) 잘될 것 같아 이대로만 간다면
나랑 너 곧 사귈 것 같아
목소리 듣고 얼굴보고 싶어
점심 먹었어? 사실 궁금한 건
따로 있어 우리 사귈래? 만날래?
아직은 아무 말 못하는
우리 사이 이런 사이 나는 좋네
손가락 아파도 손목 저려도
너와 주고받는 MESSAGE 너무 좋아
니 유머 나 웃게 해
니 이모티콘 날 설레게 해
의자 앉아서 MESSAGE
물 마시면서 MESSAGE
음악 들으면서 MESSAGE
침대 누워서 MESSAGE
손목 저리면 손목 털고
또다시 너와의 MESSAGE
[HOOK]
(우리) 무슨 사인지 모르지만
(우리) 잘될 것 같아 이대로만 간다면
나랑 너 곧 사귈 것 같아
목소리 듣고 얼굴보고 싶어
행복해 너무 좋아 미치겠네
핸드폰 하루 종일 어루만지며
하루 종일 들여다보며 너 기다리네
나 정말 하루만 니 방에 침대가 되고 싶네
영화보자 하고싶어 커피도 마시자 하고싶어
고백하면 거절하지는 않을 것 같아
느낌 좋아 넘 좋아 넌 어때
답장 빨리하는 내가 부끄러워
할 일 없어 보이는 내가 부끄러워
그래도 나 니가 좋아
나도 몰라 그냥 좋아
우리 귀여워 풋사과처럼
(우리) 무슨 사인지 모르지만
(우리) 잘될 것 같아 이대로만 간다면
나랑 너 곧 사귈 것 같아
목소리 듣고 얼굴보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