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너로 시작되는 놀라운 아침
미소가 생각나서 가슴 부풀어
눈부신 햇살 아래 바라본 너
꿈에서도 네가 보여
밥은 먹고 왔니 공부하니
노트 위에 다시 너를 그려가네
보고파 어서 와 알려줘
아직도 도통 모르겠다
창문 너머에도 네가 보이면
어쩜 좋아 혼자 몰래 아등바등
말하고 싶어 더 어떻게 하나
가는 거야 너와 함께 라면
멋진 일이 생길 것 같아
담벼락 아래 네가 앉아 있으면
환하게 웃는 얼굴 그려봐야지
쌓여만 가는 비밀 알고 있니
눈이 마주치면 안돼
같이 있게 되면 떨리겠지
너의 몸짓따라 변해가는 거리
그 날이 빨리 와 줬으면
오래 오래 행복하고 싶다
너에게 간다
이 두 손에 꾹꾹 써 내려간 편지
떨리는 가슴 터질것만 같아
이 소중한 마음 건네줄 수 있을까
멈추지 않아 고백 할거야
내 사랑을 받아줄래 부탁이야
싫지 않으면 기뻐해 주겠니
숨 가쁘게 이 사랑을 주고 싶었어
지금이야 만나질 거야
내가 너에게로 갈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