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re you at
가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던
그 어린 날의 나를 향해
Where you at
지금 떼고 있는 내 발걸음들은
이전과 조금은 달라진 것 같아
where you at
5년 후의 나를 향해
나는 지금 이런데 거기에 너는 어때
Where you at
다시 한번 돛을 필게
앞이 안 보이는 무서운 세상을 향해
다시 한번 꿈을 꿨어
이상과 현실 사이 그쯤 어디에서
스무 살에 도전했던 나의 모습과는
꽤나 많은 것이 달라진 것 같아
주위 친구들이 어른들이 되는 거를 보며
나 혼자만 뒤쳐지는 걸 까란 생각 들어
내가 진정 원했던 그것들에 대해선
확률을 따지며 마음속 깊은 곳에 묻었어
친구와 가는 길이 너무나 달라져서
점차 멀어지며 다시 한 발짝
걸음을 떼는 것이 어쩌면 조금은
무섭다 생각하며 다시 한 발짝
을 내디디며 무겁게 고개를 돌려
지금껏 지나왔던 발자국들이 다 보여
이전과 조금은 달라졌을 거라 믿으며
내가 가는 곳이 앞이야 그래,
다시 한 발짝
Where you at
가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던
그 어린 날의 나를 향해
Where you at
지금 떼고 있는 내 발걸음들은 이전과
조금은 달라진 것 같아
where you at
5년 후의 나를 향해
나는 지금 이런데 거기에 너는 어때
Where you at
다시 한번 돛을 필게
앞이 안 보이는 무서운 세상을 향해
고개를 돌려 주위를 봤어
누구는 이렇고 저렇단 그 말은 됐어
부러워하지만은 그걸
질투해서 얻는 거는 없어
그도 얻은 거야 꽤나 노력해서
아직은 나도 너무 어려워
하기 싫은 거를 어떻게 든 견뎌내는 법
그래도 5년 동안 대신 깨달아낸 건
그것이 진정한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이란 것
사그라들어 스무 살의 반항,
이제는 잡아야 되거든 내 인생의 방향
그럭저럭 배웠어 감당할 수 없는
감정을 덮어두며 일단은
견뎌내는 법을 말야
그래도 사실은 어느 정도 억울해
변한 건 요정돈데 왜 사회는
내게 많은 거를 요구해
평범함과 이상함, 비정상과 정상 사이
중간 어디쯤 대체 내 위치는 어디에
모두가 똑같을 거야
굳이 악쓰지 않아도 돼,
내 속도로 천천히 한 발짝
돈의 중요성을 깨달으며 무거웠을
아버지 어깨를 이해하면 또 한 발짝
을 내디디며 기쁘게 고개를 돌려
지금껏 지나왔던 발자국들이 다 보여
그 수천 번의 선택들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음에 감사하며 나는 다시 한 발짝
Where you at
가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던
그 어린 날의 나를 향해
Where you at
지금 떼고 있는 내 발걸음들은
이전과 조금은 달라진 것 같아
where you at
5년 후의 나를 향해
나는 지금 이런데 거기에 너는 어때
Where you at
다시 한번 돛을 필게
앞이 안 보이는 무서운 세상을 향해
앞을 향해 나는 다시 돛을 필게
무서운 세상 향해 다시 돛을 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