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일

블랙러시안

여전히 당신과 두달째 아침은
날 불안하게 하던 그 빛

떠나가던 뒷모습이 보여
사소한 방울방울 떨어짐에 다시 우릴 적시고
미안하단 눈망울이 스쳐
얼룩진 마음파편 깨어짐에 다시 초조해지고

쏟아지는 허공의 빗물 담고 있을 때
오늘 그대 유일한 나만의 우산이 되어
가슴 가득히 차오르는 빛으로
괜찮다 말하는 눈빛 아직 어색해도

떠나가던 뒷모습이보여
미안하단 눈망울이스쳐
떠나가던 뒷모습이보여
미안하단 눈망울이 스쳐
(사소한 방울방울 떨어짐에 다시 초조해지고)

쏟아지는 허공의 빗물 담고 있을 때
그 날과 다른 피어나는 행복에 감사해
오늘 그대 유일한 나만의 우산이 되어
그 날과 다른 자라나는 안도감을 키워

쏟아지는 허공의 빗물 담고 있을 때
오늘 그대 유일한 나만의 우산이 되어
가슴 가득히 차오르는 햇빛으로
괜찮다 말하는 눈빛 아직 어색해도

오늘 그대는 허공의 빗물 담고 있을 때
오늘 우리는 유일한 나만의 우산이 되어
오늘 그대는 허공의 빗물 담고 있을 때
오늘 우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