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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모를 들꽃이 되어

하남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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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에핀 장미를 바라보며, 쾨테의 들장미란 시를 떠올린다.
탐스럽고 아름다운 장미꽃, 소년은 꽃을 바라보며 말한다
나는 너를 꺽고 싶다. 너무 예뻐 꼭 꺽고 싶다.
들장미는 울먹이며 나도 너를 아프게 찌를 거야
후렴/장미는 저항하며 찔렀지만, 애원도 한숨도 소용없어
어쩔수 없이 꺽이고만, 가엾은 장미여 장미여
날 잊지말라 달라 붙잡지만 소년은 말없이 떠나간다 우~
Talk:너무나 아름다워 꺽이고 마는 장미보다는 차라리 이름없는 들꽃이 되어 바람따라 마음껏 춤을 추고 하늘, 별, 바람속에서 꿈을 먹고 사는 그대 이름없는 들꽃이여~ 아름다운 여인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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