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이 가고
봄이 도착할 무렵 피는
노란 산수유 꽃을 아니
벚꽃을 기다리는 너에게
산수유는 이미 봄을
준비해놨단다
지리산 자락 작은 마을
노랗게 물들은
산수유 꽃의 봄이 궁금하지 않니
그래 구례에 가보자
섬진강 굴에
산수유 막걸리 한잔 마셔보자
노란 산수유 꽃 사이
너의 미소
유독 아름다워라
그래 구례에 가보자
우리 모두 함께
일상의 굴레를 벗어 던지고
산수유 꽃에 섬진강 굴에
같이 마실래 산수유 막걸리
힘들었던 일상을 잠시 뒤로 하고
산수유 꽃 사이 너를 바라보며
나는 하루 종일 웃을래 아무 생각 없이
하루 종일 웃을래 아무 걱정 없이
만개한 산수유 꽃 사이
피어 있는 너의 미소
이 순간 영원 하여라
그래 구례에 가보자
섬진강 굴에
산수유 막걸리 한잔 마셔보자
노란 산수유 꽃 사이
너의 미소
너무 아름다워라
글에 구례를 써보자
섬진강 구례
혼자 알기엔 너무 아쉽구나
노래로 구례를 부르자
지리산 구례
산수유 노래 부르자
구례를 부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