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눈뜨며 하루를 시작해
난 그때 눈을 감고 나의 하루 끝내려 해
커튼 틈 사이로 스며드는 걱정이
피곤한 내 몸을 자꾸만 깨우려 해
같은 곳에 있어도 우리 시간은 달라
지구 반대편에서 사는 사람같지
함께하지 못한 그 순간
같이 갈 수 없어 너도 알고 있잖아
맞추려고 하지만 그게 쉽진 않잖아
무거운 눈꺼풀 어두운 눈 아래
한숨도 못잤는데 날씨는 왜 또 좋아
오랜만에 보는 아침 햇살 속에
네가 오길 기다려 쏟아지는 졸음
다른 시간 속에서 우린 함께 하지만
지구 반대편에서 사는 사람같지
너와 있지 못한 그 순간
같이 갈 수 없어 너도 알고 있잖아
맞추려고 하지만 그게 쉽진 않잖아
같이 갈 수 없어 너도 알고 있잖아
맞추려고 하지만 그게 쉽진 않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