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그리 기다리나요
지나간 계절을 붙잡지 마요
잃기 싫을만큼 사랑했잖아요
답 없는 질문을 이젠 멈춰요
붉게 물든 저녁노을 을 바라보듯
잠깐의 풍경으로 가슴에 담은채
그저 바라만 보다 뒤돌아가요
해가지고 밤이 되면 사라질테니까
이별은 미뤄도 이별이더라
사랑이 떠나도 살만하더라
애꿎은 상처만 더 커져가더라
이별은 미뤄도 이별이더라
쓸쓸한 저 밤하늘 달빛에 기대어
애틋한 한편의 책 한장을 넘기듯
그저 바라만 보다 잠이들어요
눈을 뜨는 아침이 오면 잊혀질테니까
이별은 미뤄도 이별이더라
사랑이 떠나도 살만하더라
애꿎은 상처만 더 커져가더라
이별은 미뤄도 이별이더라
이별은 미뤄도 이별이더라
나만 놓아주면 되는거더라
사랑의 주인은 내가 아니더라
이별은 미뤄도 이별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