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을 판사이 내 아이가
사라졌어 어디 있는지
모르겠어 걱정이 너무나 돼
하지만 내 기억은 폭포 아래
물가에 있을거라 생각나지만
다시 내 생각엔 꼭 그렇지만—은
않아 아니야 아니야 이건 아니야
나는 그아일 찾아 집밖에 나가
찾아봐 나아가봐 걱정한
만큼 돌아다녀 구석구석
찾아다녀 걱정만 이만큼
발을 동동 구르는 초조한
우주로 떠나 나갔어 내아이
찾으러 어딘가에—있을거야
나가서 여러 사람들을 보고
여러방향의 진화인간도 보고
용기를 내어 우주밖으로 나아가
찾으려고 신체 크기를 키우다가
너무 피곤해서 잠이 들었어 껍질
이불 덮개로 덮어 번데기 처럼
찾아봐 나아가봐 걱정한
만큼 돌아다녀 구석구석
찾아다녀 걱정만 이만큼
발을 동동 구르는 초조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