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꿈꾸는 꽃눈은 잔정으로 피어났네
기억되는 곱고 슬픈 꽃망울이 아리고 아려
언제나 애잔하게 피어나는 꽃 애잔화
서운하면 외려 좋을 것 같은 한구석 마음은
자그마한 소름에 겨운 다정한 손짓과도 같아서
겹겹이 다정한 꽃잎으로 드러나고 또 드러나
외로운 꽃구름인가 홀로 피어난 애잔화
바람 따라 아련하게 퍼지고 퍼져
하늘에 숨었나 꽃구름이 보이지 않아
서운하면 외려 좋을 것 같은 한구석 마음은
자그마한 소름에 겨운 다정한 손짓과도 같아서
겹겹이 다정한 꽃잎으로 드러나고 또 드러나
그대에게서 피어나 내게로 사라진 꽃 애잔화
사람이 꽃이었네 애잔한 그대
그대 애잔화 내게로 숨은 그대 사람꽃 사랑아
꽃을 꿈꾸는 꽃눈은 잔정으로 피어났네
기억되는 곱고 슬픈 꽃망울이 아리고 아려
언제나 애잔하게 피어나는 꽃 애잔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