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저 뜬 달에 페어진 그림자
님 그리워 문든 내 마음인가
이 달아 내 마음 네가 알 거든
내 님 계신 곳에 내려주
저기 저 뜬 달에 페어진 그림자
내 님 걱정에 사무친 내 마음인가
이 달아 내 마음 네 얼굴에 부치어
가신 내 님 길 밝혀주
내 님 오신다하여 검은 밤 친구 삼아
적적히도 앉아 있건만
기다리는 내 맘 야속히도 아는 걸까
임인가 하여 보니 나부낀 저 달빛
이 달아 내 마음 네가 알거든
내 님 계신 곳에 내 마음 내려주리
이 달아 내 마음 네가 알거든
밝은 네 얼굴에 부치어 내 님길 밝혀주
밝은 네 얼굴에 부치어 전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