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불어오는 이 길 위에서
두 눈이 또 시려와요
우리의 추억들이 흩날리네요
사무쳐 그리운 밤에
여전히 느껴지는 그대 기억이
아직 날 끌어 안아요
그대의 그 마지막 입술 하나가
흉터로 내게 남았죠
알아요 잊어야해요 잊어요
수 백번 다짐을 하죠
마지막인 것 처럼 이게 끝인 것처럼
그대 이름을 불러요
바람이 불어 불어오네요
그대 없는 빈 가슴이 아파요
희미해져 가는 그대의 눈빛이
억새바람 타고 날 울려요
알아요 잊어야해요 잊어요
수 백번 다짐을 하죠
마지막인 것 처럼 이게 끝인 것처럼
그대 이름을 불러요
바람이 불어 불어오네요
그대 없는 빈 가슴이 아파요
희미해져가는 그대의 눈빛이
억새바람 타고 날 울려요
바람이 불어 불어오네요
그대 없는 빈 가슴이 아파요
희미해져 가는 그대의 눈빛이
억새바람 타고 날 울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