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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4 (Feat. The Z)

오베르 (Auvers)
Album 회한Lyrics 오베르 (Auvers)Composition Lucid Beats (루시드 비츠)Arrangement Lucid Beats (루시드 비츠), 오베르 (Auv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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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로 불린 라면이
허기진 배를 불리지
그대로 눌린 베갯잇 위로
오늘 니 기분 어떠실지
어떤진 몰라도
않어 난 개의치
됐어
니 관심은 딴 데 있지
벌어질 간극이 지쳐
더욱더 커질 스피커
집의 창문은 몇 미터
돈은 내 발밑에
불을 피우고 넌 날 밀쳐
거울엔 비쳐 거기 비친 내
눈빛은 이미 미쳤어
믿겨져?
뒤엉켜버린 바늘이 날 찔러
내게 이러니저러니 내가 누구 누굴 믿어
그저 내뿜어 구름 위로
징그러운 괴로움이 숨은 기록 뒤론
뭐가 자리했지 남은 자리에
넌 그 의자 위
난 마주 하지 않지
널 되려 잘 알기에
끝맺음은 되려 아쉬울 때 아쉽게
난 쉽게 뱉지 않지만 이런 관계 익숙해
마칠게
마침내 망가지네
넌 아니지
원룸 속 피아노 같은 게
내가 되가지기엔
그래 난 니가 시끄러
술은 이미 다 깨버린
채로 하얗게 질려버린
얼굴로 말해 안 나 기억이
야, 나였음 안 이랬어
아니 됐어
그냥 이렇게 말이 나와서 말인데
난 그래서 네게 안일했어
어떡해 다 제쳐두고 넌 헤프거나 예뻐
How can I catch her
어떨 땐 니가 죽었으면 했어
어떨 땐 겁도 없게
널 위해 내가 두 번 죽었으면 했어
차라리 죽었으면 됐어
느린 걸음으로 계속
밑창이 누렇게 눌러붙어도
그대로 둔 채로
우리의 문제는 더는
다툴 건덕지도 없더군
남은 건 거품뿐
여남은 미련들
자욱하게 안개 낀 머리 안
저린 발
거지 같아
섬찟하게 다시 손짓할 네 몸짓과
네 옷깃과 망가져버린 전신과
또 정신과 앞
멈칫할  존심과
그게 어울리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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