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매봉 아래 용인 골짜기에는
펄펄 뛰는 혼이 되어
소리치는 사람이 산다
간절하여 너무도 간절하여
임금 향해 소리치는
그 사람을 보라
서른일곱 애절한 목숨 바쳐
논리와 열정으로
유약한 주군에게 충성했으나
기어이 소반에 올려진 사약 한 사발
내 임금을 어버이처럼
섬기고 사랑했노라
가련한 내 백성을
식구처럼 돌보았노라
눈부신 햇빛 아래 그대는
붉은 진심만 남겨놓고
심곡서원 건너편
조상 땅에 누웠구나
아 가슴속 뜨건 마음은
끝내 감출 수 없었던가
온 세상 흔들더니
절명시(絶命詩) 한 수 남기고
개혁하라 개혁하라
죽어서도 소리치는 사람이여
용인에는 백성을 사랑하여
너무도 사랑하여
차마 눈 감지 못하는 사람이 산다
사람이 산다 사람이 산다
펄펄 뛰는 혼이 되어
소리치는 사람이 산다
간절하여 너무도 간절하여
임금 향해 소리치는
그 사람을 보라
서른일곱 애절한 목숨 바쳐
논리와 열정으로
유약한 주군에게 충성했으나
기어이 소반에 올려진 사약 한 사발
내 임금을 어버이처럼
섬기고 사랑했노라
가련한 내 백성을
식구처럼 돌보았노라
눈부신 햇빛 아래 그대는
붉은 진심만 남겨놓고
심곡서원 건너편
조상 땅에 누웠구나
아 가슴속 뜨건 마음은
끝내 감출 수 없었던가
온 세상 흔들더니
절명시(絶命詩) 한 수 남기고
개혁하라 개혁하라
죽어서도 소리치는 사람이여
용인에는 백성을 사랑하여
너무도 사랑하여
차마 눈 감지 못하는 사람이 산다
사람이 산다 사람이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