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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남긴 버릇

채아
Album 별이 머무는 밤에Lyrics 태하Composition 태하Arrangement 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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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웃지 마 나도 모르게
네가 하던 말투가 튀어나와
거울 속 내 표정이
자꾸 너를 닮아 가고 있어
네가 자주 듣던 노랜
왜 아직도 내 플레이리스트에 있어
네가 남긴 버릇 하나 둘
내 안에서 자라고 있어
지우려 해도 더 선명해져
네가 없는데도 너로 가득해
우산을 반쯤만 펴고 걷던 너
이젠 나도 그렇게 걷게 돼
무의식 속 네 흔적
하루에도 몇 번씩 살아나
네가 좋아하던 향기를
왜 나도 괜히 찾게 되는지
네가 남긴 버릇 하나 둘
내 하루를 물들여 가
내가 나인지 넌지 헷갈려
잊었다 믿은 건 착각이었나 봐
누가 물어봐 너를 잊었냐고
난 대답 대신 웃어
내 모든 게 널 말하고 있으니까
말할 필요도 없어
네가 남긴 버릇 하나 둘
이젠 나인 것처럼 익숙해
너를 잊으려 할수록
나는 더 너를 닮아가고 있어
다 잊은 줄 알았는데
넌 아직도 나를 쓰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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