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밖에 스민 달빛이
내 방안까지 들어와
네가 앉던 자리에
그림자만 남았어
말을 아꼈던 우리가
더 상처 주고 있었단 걸
이제야 느껴
참 어리석었지 우리
잘 지내냐는 한마디
못 보낸 채 밤을 새워
나도 너도 겁이 많았던 거야
달빛 아래 숨은 말
너에게 전하지 못한 말
미안했어 보고 싶어
이런 말들조차
입안에서만 맴돌다
사라져 버렸어
우린 너무 멀리 와버렸나 봐
사진첩 속의 웃음은
그땐 진짜였을까
우리 사이의 온도는
언제부터 얼어붙었을까
마주 보던 그날보다
등을 돌린 오늘이 더 선명해
모든 게 흐려져도
그 순간은 또렷해
네 이름 부르기도
조심스러운 내가 싫어
말없이 널 보내는 건 너무 잔인해
달빛 아래 숨은 말
가슴속 깊이 묻은 말
돌아와 줘 한 번만 더
수천 번쯤 속으로만
말했던 그 말들이
결국 빛을 보지 못했어
이 밤 지나면 널
완전히 놓을 수 있을까
그런 날이 오면
난 진짜 괜찮아질까
달빛 아래 숨은 말
마지막으로 불러본 말
고마웠어 사랑했어
아무도 듣지 못하게
혼자 읊조리는 밤
이젠 내가 널 보낼게
창밖에 스친 바람이
내 마음까지 지나가
이젠 정말
안녕이라고 말할게
내 방안까지 들어와
네가 앉던 자리에
그림자만 남았어
말을 아꼈던 우리가
더 상처 주고 있었단 걸
이제야 느껴
참 어리석었지 우리
잘 지내냐는 한마디
못 보낸 채 밤을 새워
나도 너도 겁이 많았던 거야
달빛 아래 숨은 말
너에게 전하지 못한 말
미안했어 보고 싶어
이런 말들조차
입안에서만 맴돌다
사라져 버렸어
우린 너무 멀리 와버렸나 봐
사진첩 속의 웃음은
그땐 진짜였을까
우리 사이의 온도는
언제부터 얼어붙었을까
마주 보던 그날보다
등을 돌린 오늘이 더 선명해
모든 게 흐려져도
그 순간은 또렷해
네 이름 부르기도
조심스러운 내가 싫어
말없이 널 보내는 건 너무 잔인해
달빛 아래 숨은 말
가슴속 깊이 묻은 말
돌아와 줘 한 번만 더
수천 번쯤 속으로만
말했던 그 말들이
결국 빛을 보지 못했어
이 밤 지나면 널
완전히 놓을 수 있을까
그런 날이 오면
난 진짜 괜찮아질까
달빛 아래 숨은 말
마지막으로 불러본 말
고마웠어 사랑했어
아무도 듣지 못하게
혼자 읊조리는 밤
이젠 내가 널 보낼게
창밖에 스친 바람이
내 마음까지 지나가
이젠 정말
안녕이라고 말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