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그네 설음

백년설

오늘도 걷는다 마는 정처없는 이발길
지나온 자죽마다 눈물 고였다
선창가 고동소리 옛님이 그리워도
나그네 흐를길은 한이 없어라

낮~잊~은~거리다~마~는~ 이국보~다~차워라~
가~야~할~ 지평~선~엔~ 태양~도~없~어~
새벽을 찬서리가 옆볼에 스미는데
어데로 흘러가랴 흘러갈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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