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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의 성 산울림

들어 가고파 나 어릴 적 놀던 동화의 성으로 지친 몸으로 돌아와 잡초 우거진 성문밖에 나 지금 홀로 서서 꿈이었던가 온갖 것이 살아 얘기하던 때는 동화책 속으로 숨어 돌아갈 수 없는 아름다운 다 지난 어린 날은 먼 훗날 그대 성숙한 여인으로 나 푸른 양복 신사가 된다해도 건초더미 위 따뜻한 봄볕 무심코 누운 들판의

동화의 성 (2024 Remastered) 산울림 (Sanullim)

돌아가고파 나 어릴 적 놀던 동화의 성으로 지친 몸으로 돌아와 잡초 우거진 성문 밖에 나 지금 홀로 서서 꿈이었던가 온갖 것이 살아 얘기하던 때는 동화책 속으로 숨어 돌아갈 수 없는 아름다운 다 지난 어린 날은 먼 훗날 그대 성숙한 여인으로 나 푸른 양복 신사가 된다 해도 건초더미 위 따뜻한 봄볕 무심코 누운 들판의 흙내 민들레 솟아오르는 새 저 깃털 가슴속

동화의 성 어금니와 송곳니들

돌아가고파 나 어릴 적 놀던 동화의 성으로 지친 몸으로 돌아와 잡초 우거진 성문밖에 나 지금 홀로 서서 꿈이었던가 온갖 것이 살아 얘기하던 때는 하루 해가 달랐어요 동화책 속으로 숨어버린 다 지난 어린 날은 먼 훗날 그대 성숙한 여인으로 나 푸른 양복 신사가 된다해도 건초더미 위 따뜻한 봄볕 무심코 누운 들판의 흙내 민들레 솟아오르는 새 저 깃털

동화의 끝처럼 민해경

늘 소중했던건 항상 곁에 있었지 다만 그걸 잊어가며 우린 살아왔던거야 모든 동화의 끝처럼 아름답던 시간들 다시 되돌아가기엔 멀리 와버린게 아닐까 때로는 힘든날들이 웃는날보다 많을테지만 남아있는 이 세상끝까지 다 행복했으면 사랑으로 이제 난 왜 이렇게도 그리운게 많은지 괜히 눈물이 많던 너무 보고싶은 얼굴들 서로를 미워하면서 용서 못했던 그런 일들로

동화의 나라 동요 친구들

한 남자가 트럼프 타고 하늘 높이 날아올라 예쁜 공주 잠자는 방 안으로 몰래 들어갔어요 뒤뚱뒤뚱 미운 오리새끼는 백조가 되었어요 높푸른 희망들이 아름답게 이루어져요 행복으로 꾸며진 환상의 세계 아름다운 동화의 나라 바다에 배를 띄우고 인어공주 만나요 얼굴 보면 사람과 똑같지만 몸은 물고기예요 랄라랄라 빨간 구두 아가씨 신나게 춤을 춰요 새하얀 생각들의 꿈의

동화의 나라 김승리

예쁜 나라 고운 나라 동화의 나라 무지갯빛 꿈들이 숨 쉬는 나라 하늘의 태양을 안아라 우리 어린이 새처럼 훨훨훨 날아라 우리 어린이 예쁜 나라 고운 나라 동화의 나라 무지갯빛 꿈들이 숨 쉬는 나라 하늘의 태양을 안아라 우리 어린이 새처럼 훨훨훨 날아라 우리 어린이 예쁜 나라 고운 나라 동화의 나라 무지갯빛 꿈들이 숨 쉬는 나라

동화의 여행 조해

동화의 여행을 꿈속으로 떠나요 많은 인형들이 나를 반겨주네 멋진 동화책 주인공처럼 호두까기 왕자님과 함께 왈츠를 추었죠 랄랄라 나는 기쁘고 행복해요 환상의 여행을 꿈속으로 떠나요 많은 사람들이 나를 반겨주네 예쁜 어린이 주인공처럼 발레리나 드레스를 입고 발레를 추었죠 랄랄라 나는 기쁘고 행복해요

산울림 이브

foever 그대 곁을 떠나지 않아.. 지금 그대 가난하다해도 나에겐 아무런 상관 없어요.. 아니요 이런 작은 마음까지도 행여 그대 혼자 이겨내려 나를 피하려고 하지 말아요.. 그대 나약하다해도 난 떠나지 않아.. 혼자라는 외로움 잊어야 해요.. 세상이 어리숙해도 내가 있잖아요.. 이젠 힘이 들면 나에게 기대요 울어요.. 내가 눈물...

산울림 굴렁쇠 아이들

산울림 윤동주 시, 백창우 곡 까치가 울어서 산울림 아무도 못 들은 산울림 까치가 들었다 산울림 저 혼자 들었다 산울림

산울림 고현아

1.그 언제인가 헤어지기 서러워 산마루에서 울고 있을 때 꽃잎은 흩어지고 산울림 구슬프게 메아리치네 다시는 못 오는 첫사랑을 불러도 산울림만 슬프네 2.그 어느 때인가 보내기가 서러워 산마루에서 울고 있을 때 이슬비는 내려서 산골은 구슬프게 메아리치네 다시는 못 오는 첫사랑을 불러도 산울림만 슬프네

산울림 홍순관

까치가 울어서 산울림 아무도 못들은 산울림 까치가 들었다 산울림 저 혼자 들었다 산울림 까치가 울어서 산울림 아무도 못들은 산울림 까치가 들었다 산울림 저 혼자 들었다 산울림 저 혼자 들었다 산울림

산울림 별나특

우우우 부르는소리가 우우우 들려오네 우우우 멀리서 나더니 우우우 가까웠네

산울림 최지원

나비의 풀잎처럼 흔들릴 때까지 새들의 노래처럼 날아갈 때까지 햇살의 산울림 하루의 소음을 푸르게도 채워주는 숨결과도 같던 바람 흥얼거리는 이 마음 햇살의 산울림 하루의 소음을 푸르게도 채워주는 숨결과도 같던 바람 흥얼거리는 이 마음

동화의 끝처럼 (Inst.) 민해경

늘 소중했던건 항상 곁에 있었지 다만 그걸 잊어가며 우린 살아왔던거야 모든 동화의 끝처럼 아름답던 시간들 다시 되돌아가기엔 멀리 와버린게 아닐까 때로는 힘든날들이 웃는날보다 많을테지만 남아있는 이 세상끝까지 다 행복했으면 사랑으로 이제 난 왜 이렇게도 그리운게 많은지 괜히 눈물이 많던 너무 보고싶은 얼굴들 서로를 미워하면서 용서 못했던 그런 일들로

하얀 동화의 나라 인공위성

하루종일 찌푸린 저 하늘 왠지 눈이라도 내릴 것만 같아 몇번이나 창문을 열어봤지 올듯말듯 내리지 않더니 내가 깜빡 잠이 들어버린 이후 어느샌가 창문 밖은 하얀 동화의 나라 우 세상은 모두가 흰눈 속에서 하 소중한 얘기에 잠기어가네 우 사람들 발걸음 조심스럽고 하 따스한 추억이 떠오르네 하얀눈은 나의 마음속에 많은 얘기들을 떠오르게 하네

외갓집, 동화의 씨앗 윤제

그 해 노란 여름의 하늘 집 앞마당 청포도 익어가는 소리에 우리 할머니의 무릎을 베고 살며시 잠을 청해본다 그 해 붉은 가을의 하늘 잠자리 가득한 높은 하늘 아래로 할아버지 자전거 뒤를 따라 굽은 논길을 내 달려본다 이듬해 한 자나 자란 내 기억에 다시 심은 동화의 씨앗은 사계절이 지나도록 잊혀 지지 않아야겠지 그 해 하얀 겨울의 하늘 아이의 숨 가쁜

외갓집 동화의 씨앗 윤제

그 해 노란 여름의 하늘 집 앞마당 청포도 익어가는 소리에 우리 할머니의 무릎을 베고 살며시 잠을 청해본다 그 해 붉은 가을의 하늘 잠자리 가득한 높은 하늘 아래로 할아버지 자전거 뒤를 따라 굽은 논길을 내 달려본다 이듬해 한 자나 자란 내 기억에 다시 심은 동화의 씨앗은 사계절이 지나도록 잊혀 지지 않아야겠지 그 해 하얀 겨울의 하늘 아이의 숨 가쁜

노성주

돌 틈에 핀 꽃을 한 송이 따서 들고 산길을 오르자니 구름이 쉬어가네 천년을 변치 않고 지켜온 이 자리에 언제나 동무해준 꽃 한 송이 구름 한 점 길게 펴온 옛날들을 한 줄에 세워놓고 무엇을 생각한 나이든 돌들아 운명의 뒤바뀜이 무상타해도 지켜본 사연들이 너무 많구나

<1절> 지금 너에게 하려는 말이 조금은 민망스러울지도 몰라 항상 장난스럽게 굴어서 더그럴꺼야 조금만 이해하고 들어줘 사실 난 내가 사랑할 자격이 아직은 없다고 생각했었어 너를 처음 만났을때도 난 자신없어서 이런저런 고민만 했지 시간이 흐르고 함께한 순간의 소중함에 익숙해졌나봐 항상 내 옆에서 날 바라보는 너의 믿음과 사랑에 감사할께 <후렴> 이...

노고지리

안뜰에 꽃 심고 뭉게구름 흰구름을 깔아놓고 천년의 돌로 성을 쌓았지 저 건너편 저 성엔 누가 있을까~ 쓸쓸한 가을~ 성문을 두드리는 여인이 있어 설레는 마음으로 성문을 열고 두손잡아 그녀를 맞았네 설레는 마음으로 성문을 열고 두손잡아 그녀를 맞았네

JUICY KID

어디에서, 기억을 잃어, 되돌아가는 길은 없어 어디 있어, 모르겠어, 더 나빠질 것도 없어 어지러워, 그냥 맘대로, 더 생각하기도 싫어 원래 어디로 가려 했는지도 걍 모르는 편이 나을걸 누워, 내 옆에 있어 줘 문을 열어줘 벽을 허물어줘 무서워하지 말아 우린 닮았어 무서워하지 말아 우린 닮았어 해치지 않아 그냥 손을 내밀어 그다음 이야기는 뒤로 이어서

라네스터 (Lanester)

하나님께 손수 드릴나만의 성을 쌓았지닿아야겠어 닿아야겠어 닿아야겠어 저 위왜놈의 기습이순식간 닥치지쌓아야겠어 쌓아야겠어 쌓아야겠어 높이신이여 신이여 신이여 절버리고 버리고 떠나가기엔나의 등 나의 등 뒤의 백성Durururururu 너무 많네들리죠 들리죠 내 음성I know what u thought Yeah it’s popped upAm I still...

청춘 산울림

언젠간 가겠지 푸르른 이 청춘 지고 또 피는 꽃잎처럼 달밝은 밤이면 창가에 흐르는 내 젊은 영가가 구슬퍼 가고 없는 날들을 잡으려 잡으려 빈 손짓에 슬퍼지면 차라리 보내야지 돌아서야지 그렇게 세월은 가는거야 날두고 간님은 용서하겠지만 날버리고 가는 세월이야 정 둘곳 없어라 허전한 마음은 정답던 옛동산 찾는가

회상 산울림

길을 걸었지 누군가 옆에 있다고 느꼈을 때 나는 알아버렸네 이미 그대 떠난 후라는 걸 나는 혼자 걷고 있던거지 갑자기 바람이 차가와 지네 마음은 얼고 나는 그곳에 서서 조금도 움직일 수 없었지 마치 얼어버린 사람처럼 나는 놀라서 있던거지 달빛이 숨어 흐느끼고 있네 우∼ 떠나버린 그 사람 우∼ 생각나네 우∼ 돌아선 그 사람 우∼ 생각나네 묻지 ...

길을 걸었지 산울림

길을 걸었지 누군가 옆에 있다고 느꼈을 때 나는 알아 버렸네 이미 그대 떠난 후라는 걸 나는 혼자 걷고 있던 거지 갑자기 바람이 차가와 지네 마음은 얼고 나는 그곳에 서서 조금도 움직일 수 없었지 마치 얼어버린 사람처럼 나는 놀라 서 있던 거지 달빛이 숨어 흐느끼고 있네 우~~ 떠나버린 그 사람~~ 우~~ 생각나네~~ 우~~ 돌아선 그 사람~~...

찻잔 산울림

너무 진하지 않은 향기를 담고 진한 갈색 탁자에 다소곳이 말을 건네기도 어색하게 너는 너무도 조용히 지키고 있구나 너를 만지면 손끝이 따뜻해 온몸에 너의 열기가 퍼져 소리없는 정이 네게로 흐른다

너의 의미 산울림

너의 그 한마디 말도 그 웃음도 나에겐 커다란 의미 너의 그 작은 눈빛도 쓸쓸한 뒷모습도 나에겐 힘겨운 약속 너의 모든 것은 내게로 와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가 되네 슬픔은 간이역의 코스모스로 피고 스쳐 불어 온 넌 향긋한 바람 나 이제 뭉게구름 위에 성을 짓고 널 향해 창을 내리 바람드는 창을 너의 그 한마디 말도 그 웃음도 나에겐 커다란 의미 너...

청춘 산울림

언젠간 가겠지 푸르른 이 청춘 지고 또 피는 꽃잎처럼 달밝은 밤이면 창가에 흐르는 내젊은 연가가 구슬퍼 가고없는 날들을 잡으려 잡으려 빈손짓에 슬퍼지면 차라리 보내야지 돌아서야지 그렇게 세월은 가는거야 언젠간 가겠지 푸르른 이청춘 지고 또 피는 꽃잎처럼 달밝은 밤이면 창가에 흐르는 내젋은 연가가 구슬퍼 가고없는 날들을 잡으려 잡으려 빈손짓에 슬퍼...

아니 벌써 산울림

아니 벌써 해가 솟았나 창문 밖이 환하게 밝았나 가벼운 아침 발걸음 모두 함께 콧노래 부르며 밝은 날을 기다리는 부푼 마음 가슴에 가득 이리저리 지나치는 정다운 눈길 거리에 찼네 아니 벌써 밤이 깊었나 정말 시간 가는줄 몰랐네 해 저문 거릴 비추는 가로등 하얗게 피었네 밝은 날을 기다리는 부푼 마음 가슴에 가득 이리저리 지나치는 정다운 눈길 거리에...

청 춘 산울림

언젠가 가겠지 푸르른 이 청춘 지고 또 피는 꽃잎처럼 달 밝은 밤이면 창가에 흐르는 내 젊은 연가가 구~슬퍼 가고 없는 날들을 잡으려 잡으려 빈 손~짓에 슬퍼지면 차라리 보내야지 돌아~서야지 그렇게 세월은 가는거야 날 두고간 님은 용서하겠지만 날 버리고 가는 세월이야 정들 곳 없어라 허전한 마음은 정답던 옛 동산 찾~는가 언젠가 가겠지 푸르른 이 청...

내게 사랑은 너무 써 산울림

내게 사랑은 너무 써 아직 전 어리거든요 내게 사랑은 너무 써 아직 전 눈이 여려요 한 잎지면 한방울 눈물이 나와요 슬픈 영활 보면 온종일 우울해요 거리에서 한번 마주친 눈빛이 아직도 생각이 나요 만약에 사랑에 빠진다면 온통 그 모습 뿐일꺼예요

나 어떡해 산울림

나 어떡해 너 갑자기 가버리면 나 어떡해 너를 잃고 살아갈까 나 어떡해 나를 두고 떠나가면 그건 안돼 정말 안돼 가지 말아 누구 몰래 다짐했던 비밀 있었나 다정했던 네가 상냥했던 네가 그럴 수 있나 못 믿겠어 떠난다는 그 말을 안 듣겠어 안녕이란 그 말을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너의 의미 산울림

너의 그 한 마디 말도 그 웃음도 나에겐 커다란 의미 너의 그 작은 눈빛도 쓸쓸한 그 뒷모습도 나에겐 힘겨운 약속 너의 모든 것은 내게로 와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가 되네 슬픔은 간이역의 코스모스로 피고 스쳐 불어온 넌 향긋한 바람 나 이제 뭉게구름 위에 성을 짓고 너 향해 창을 내리 바람드는 창을

둘이서 산울림

시계 소릴 멈추고 커튼을 내려요 화병 속엔 밤을 넣고 새장엔 봄날을 온갖것 모두다 방안에 가득히 그리고 둘이서 이렇게 둘이서 부드러운 당신 손이 어깨에 따뜻할 때 옛 얘기처럼 쌓여진 뽀얀 먼지 위로 은은히 퍼지는 기타소리 들리면 귓가엔 가느란 당신 숨소리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산울림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그대 길목에 서서 예쁜 촛불로 그대를 맞으리 향그러운 꽃길로 가면 나는 나비가 되어 그대 마음에 날아가 앉으리 아! 한마디 말이 노래가 되고 시가 되고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그대 위해 노래 부르리 그대는 아는가 이 마음 주단을 깔아논 내 마음 사뿐히 밟으며 와주오 그대는 아는가 이 마음

독백 산울림

어두운 거리를 나 홀로 걷다가 밤하늘 바라보았소 어제처럼 별이 하얗게 빛나고 달도 밝은데 오늘은 그 어느 누가 태어나고 어느 누가 잠들었소 거리의 나무를 바라보아도 아무말도 하질 않네 어둠이 개이고 아침이 오면은 눈부신 햇살이 (머리)를 비추고 해밝은 웃음과 활기찬 걸음이 거리를 가득 메우리 하지만 밤이 다시 찾아오면 노을 속에 뿔뿔...

그대 떠나는 날 비가 오는가 산울림

그대 떠나는 날에 비가 오는가 하늘도 이별을 우는데 눈물이 흐르지 않네 슬픔은 오늘 이야기 아니오 두고두고 긴 눈물이 내리리니 잡은 손이 젖어가면 헤어지나 그대 떠나는 날에 비가 오는가 저무도록 긴비가 오는가 그대 떠나는 날에 잎이 지는가 과거는 내게로 돌아서 향기를 뿌리고 있네 추억은 지난 이야기 아니오 두고두고 그 모습이 새로우니 그때 부른 사...

빨간 풍선 산울림

휘파람을 불지마 이건 너무 쓸쓸해 촛불을 끄지마 어두운건 싫어 너와 난 빨간풍선 하늘 높이 날아 가슴깊이 묻어둬 너의 슬픔일랑 휘파람을 불지마 이 조용한 밤에는 촛불을 끄지마 님모습 떠올라 조용히 숲속길을 마냥 걷고 싶어 아무말도 하지마 가슴속 눈물일랑

내게 사랑은 너무 써 산울림

내게 사랑은 너무 써 아직 전 어리거든요 내게 사랑은 너무 써 아직 전 눈이 어려요 한 잎 지면 한방울 눈물이 나요 슬픈 영활 보면 온 종일 우울해요 거리에서 한 번 마주친 눈빛이 아직도 생각이 나요 만약에 사랑에 빠진다면 온통 그 모습 뿐일꺼예요

꼬마야 산울림

꼬마야 꽃신신고 강가에나 나가보렴 오늘밤엔 민들레 달빛 춤출텐데 너는 들리니 바람에 묻어오는 고향빛 노랫소리 그건 아마도 불빛처럼 깊은 마음일꺼야. 꼬마야~~ 너는아니 보랏빛에 무지개를 너의 마음 달려와서 그빛에 입맞추렴. 비가 온날엔 햇빛도 퇴색되어 빗방울도 울적한데 그건 아마두 산길처럼 굽은 발길일꺼야.

창문넘어 어렴풋이 옛생각이 나겠지요 산울림

그런 슬픈 눈으로 나를 보지말아요 가버린 날들이지만 잊혀지진 않을꺼예요 오늘처럼 비가 내리면은 창문너머 어렴풋이 옛생각이 나겠지요 생각나면 들러봐요 조그만 길모퉁이 찻집 아직도 흘러나오는 노래는 옛 향기겠지요

창문너머 어렴풋이 옛생각이 나겠지요 산울림

그런 슬픈눈으로 나를 보지말아요 가버린 날들이지만 잊혀지진않을꺼예요 오늘처럼 비가 내리면은 창문너머 어렴풋이 옛생각이 나겠지요 그런 슬픈눈으로 나를 보지말아요 가버린 날들이지만 잊혀지진않을꺼예요 생각나면 들러봐요 조그만 길모퉁이 찻집 아직도 흘러나오는 노래는 옛향기겠지요 그런 슬픈눈으로 나를 보지말아요 가버린 날들이지만 잊혀지진않을꺼예요

그대 떠나는 날 비가 오는가? 산울림

그대 떠나는 날에 비가 오는가 하늘도 이별을 우는데 눈물이 흐르지 않네 슬픔은 오늘 이야기 아니오 두고두고 긴 눈물이 내리리니 잡은 손이 젖어가면 헤어지나 그대 떠나는 날에 비가 오는가 저무도록 긴비가 오는가 그대 떠나는 날에 잎이 지는가 과거는 내게로 돌아서 향기를 뿌리고 있네 추억은 지난 이야기 아니오 두고두고 그 모습이 새로우니 그때 부른 ...

초야 산울림

바닷바람 차갑지 않아 달처럼 어여쁜 얼굴 남포불 하늘거리고 따스한 정이 흐르네 오늘같이 흐뭇한 날엔 술한잔 권하고 싶어 하얀볼이 붉어지면 그댄 어떨지 몰라 사랑해 사랑해 밤하늘에 무지개 피네 사랑해 사랑해 솜털처럼 고운 이밤에 이마를 마주 대하고 나직히 속삭여봐요 이마음 깊은 곳까지 그대 숨결 퍼져요 지금 눈감아 괜찮은 날이 또 다시 올 수 있...

추억 산울림

어릴적 나의 꿈을 차마 말할 수 없네 이제는 말라버린 꽃이여 푸르른 하늘위에 눈송이처럼 날던 흔적도 볼 수 없는 나비여 이골목 저골목 노래소리 빠밤 빠빠 빠밤 빠빠 힘겨운 어깨에 떨어지네 빠밤 빠빠 빠밤 빠빠 언제나 수선화가 피어있던 그 숲길에는 검은 누이 머리결처럼 밤이 오고 연못가에 잠자리떼 맴 맴돌다 날아가면 허공에 퍼지는 그리운 그 모습

안녕 산울림

안녕 귀여운 내친구야 멀리 뱃고동이 울리면 네가 울어주렴 아무도 모르게 모두가 잠든 밤에 혼자서 안녕 내 작은 사랑아 멀리 별들이 빛나면 네가 얘기하렴 아무도 모르게 울면서 멀리멀리 갔다고

회 상 산울림

길을 걸었지 누군가 옆에 있다고 느꼈을때~ 나는 알아버렸네 이미 그대 떠난후라는걸 나는 혼자걷고 있던거지 갑자기 바람이 차거워지네 마음은 얼고 나는 그곳에 서~서 조~금도~ 움직일 수 없었지 마치 얼어버린 사람처럼 나는 놀라서 있던~거지 달빛이 슬프게 흐느끼고 있네 우 떠나버린 그사람 우 생각나네 우 돌아선 그 사람 우 생각나네 묻지 않았지 왜 나를 ...

창문넘어 어렴풋이 옛 생각이 나겠지요 산울림

그런 슬픈 눈으로 나를 보지말아요 가버린 날들이지만 잊혀지진않을 거예요 오늘 처럼 비가내리면 창문너머 어렴풋이 옛생각이 나겠지요 생각나면 들러봐요 조그만 길모퉁이 찾집 아직도 흘러나오는 노래는 옛향기겠죠

길을걸었지 산울림

길을 걸었지 누군가 옆에 있다고 느꼈을 때 나는 알아 버렸네 이미 그대 떠난 후라는 걸 나는 혼자 걷고 있던 거지 갑자기 바람이 차가와 지네 마음은 얼고 나는 그곳에 서서 조금도 움직일 수 없었지 마치 얼어버린 사람처럼 나는 놀라 서 있던 거지 달빛이 숨어 흐느끼고 있네 우~~ 떠나버린 그 사람~~ 우~~ 생각나네~~ 우~~ 돌아선 그 사람~~ ...

예쁜 맘 예쁜 꿈 산울림

마음이 예쁘면 꿈도 예쁘죠 예쁜 꿈꾸면 나비같이 날아 마음이 고우면 고운 꿈꾸죠 고운 꿈꾸면 구름처럼 날아 흰 나비 무꽃에 어울리다가 흰 구름 따라서 날아가네요 마음이 예쁘면 꿈도 예쁘죠 예쁜 꿈꾸면 나비같이 날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