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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이 양정원

개똥이~~착하고 건강하게 한저크라 개똥아~ 하르바님 할마님 지꺼졍 개똥이만 보민 웃각 자손귀한 집의 아덜나난 그 이름 개똥이 개똥이 어멍은 아덜낫댄 솔래기 메역국 먹각 애기어선 자들단 보난 개똥이 낫쩌 개똥이 아방은 지꺼졍 빙삭빙삭 시상살멍 이추룩 ? 날 지드려 와신듸 지꺼졍 보난 알아지키여 시상사는 맛 착?

비야 비야 오지마라 양정원

비온다~ (비암쩨~~) 곡식걷어라~(날래거드라) 비온다~(비암쪄~~) 곡식걷어라~(날래 드리라) 우리어머니 걱정하니까 빨리걷어라~ (우리 어멍 초드람시남 혼저 거드라) 우리 아버지는 친척네 잔치집가고~ (우리 아방은 벤당네집 잔치바띠 가고) 윳놀이에 정신없는 모양이네~ (넙둥배기 늘 망 정신너 신생이야) 비오면 곡식 걷으라고 (비오민 날래거듭...

눈을 감고 1 양정원

어제 꿈속에서 그대의 모습은 마치 내게 다가오는 것만 같아서 난 아무런 말도 못한채 당신의 품에 안겠죠 나를 느낄수 있나요 그댄 그럴수 없겠죠 당신과 함께할 사람이 나 아닌 다른 남자니까 난 다시 당신의 품에 안겨 잠들순없겠죠 내사랑이여 내게와줄수 없나요 그 작은어깨의 기대어행복할수 있게 그대여 날 기억해주세요 눈을 감아도 보일테...

설레임 양정원

사랑을 할때의 그 설레임 그안에 빠져드는 이마음 내손을 잡아줄수 있나요 잡아만준다면 난 단둘이 거리를 걸을까요 어디든 천국일께 분명해 그냥 널 보는게 난 좋아요 근데 널 내곁에서 볼 수 없다면 난 아파요 난 (웃게해줄꺼죠?) 사랑을 할때에 난 몰래 웃게되고 작은 선물하나의 하늘을 날게되지 나는 니가 좋아요 정말정말 좋아요 이 ...

인생길 양정원

인생은 멀고먼 방랑길 혼자서 가야만 하는길 기다린시간속에 우린 아니라하지만 누구나 한번은 꼭 가야만 하는길 인생은 멀고먼 하늘끝 혼자서 보아야만 하는가 멀고긴 시간속에 우린 아니라 하지만 누구나 한번은 꼭 보고도 모르는길 우리들 누구나 한번은 가고도 모르는길 모두가 한번은 보고도 보고도 모르는길 인생은 함께 가는 사랑길 혼자서 가기...

이어도사나 양정원

제주바당에 배를 띄왕 노를 젓엉 혼저나가게 보름아보름아 불지 말어라 좀수허레 가는 배 떠나 감쩌 물질허레 바당에 들언 테왁 호나에 목싐을 멧경 설룬애기 두웡 바당에 드난 살고저살고저 허멍 셍복을 따곡 어~~어허어~~어~어허어~~ 이승질 저승질 갓닥 오랏닥 숨 그차지는 숨비소리 좀녀 눈물이 바당물 되언 우리 어멍도 바당물 먹언 나도 낳곡 성도 나신가 이...

이어 양정원

제주바당에 배를 띄왕 노를 젓엉 혼저나가게 보름아보름아 불지 말어라 좀수허레 가는 배 떠나 감쩌 물질허레 바당에 들언 테왁 호나에 목싐을 멧경 설룬애기 두웡 바당에 드난 살고저살고저 허멍 셍복을 따곡 어~~어허어~~어~어허어~~ 이승질 저승질 갓닥 오랏닥 숨 그차지는 숨비소리 좀녀 눈물이 바당물 되언 우리 어멍도 바당물 먹언 나도 낳곡 성도 나신가 이...

혼저옵써 제주도로 양정원

여기는 한라산 붉게 물든 철쭉꽃 ~ 온세상 빠알~갛게 우리들 세 ~ 상 여기는 제주도 평화로운 남쪽~나라 온 세~상 노오랗게 우리들 세상 ~ 붉게 물든 철쭉향 ~ 노란 유채향 ~ 평화로운 제주도 아름다워라 ~ 혼저 혼저 옵~써 우리 제주도 ~ 어서 빨리 오세요 ~ 혼저 재~기 옵써 ~ ~~~~~~~~~~ 간주 ~~~~~~~~~~~~~~~~~~~~ ...

27살 양정원

내가 스무살이 되던 해에 가졌던 큰 꿈은 벌써 7년이 지나 내게 큰 부담이 되고 모른척하며 등을 돌려 왔던 어머니 눈물에 나도 그만 고개를 숙이죠 친구들이 나를 보는 눈빛에 쳐량해진 내 모습을 알고 난 답답한 마음을 추스리려 꿈을 꾸는데 내가 꿈꿔온 미래의 모습에게 내가 꿈구던 그곳을 열어주면 내가 조용히 눈을 감고 잠들 수 있는지 ...

설레임 (Ballad) 양정원

사랑을 할 때의 그 설레임이 이런게 아닐까 난 궁금해요 매일 봐왔던 그 사람인데 내 심장은 왜 두근거릴까요?

가로등 불빛 양정원

가로등 불빛 - 양정원 가로등 불빛 뿌려진 골목이 멈춰지는 이 발걸음 고개를 돌려도 자꾸만 돌아봐지는 그대를 그대를 사랑해 이런 마음 누가 알까 이런 기분 누가 알까 애가 타는 이내 마음을 그대 내게 오신다면 그대 내게 오신다면 그댈위한 노래 할텐데 날 바라봐 그대 내게 가고 있잖아 다 지울 순 없지만 기나길고 무지개가 떠오르면은 다정히

눈을 감고1 양정원

어제 꿈속에서 그대의 모습은? 마치 내게 다가오는 것만 같아서? 난 아무런 말도 못한채 당신의 품에 안겠죠? 나를 느낄수 있나요? 그댄 그럴수 없겠죠? 당신과 함께할 사람이 나 아닌? 다른 남자니까? 난 다시 당신의 품에 안겨 잠들순없겠죠? 내사랑이여? 내게와줄수 없나요 그 작은어깨의? 기대어행복할수 있게? 그대여 날 기억해주세요? 눈을 감아도 보일테...

모다들엉 양정원

조작벳듸 조팟듸아장 검질메듯 인생살이 쉰다리 ?튼거 이루후제 봅주?멍 살아가는거 그추룩 살아가는거 살당보민 잰 놈도 싯각 살당보민 뜬 놈도 싯각 뒈양진추룩 요망진추룩 살당봐도 인생사 ?시절이여 못?는 사름시민 추구리각 잘콴다리엔 존다니 마랑 우리 만딱 모다들엉 살아보게 수눌어 가멍 살아보게 우리 만딱 모다들엉 사는 시상 다가찌 맹글아불게 제주만의 수...

소도리할망 양정원

감쩌~ 조반 전의 이레미쭉 저레미쭉 사름신가 베력베력 ?는 할망 알동네서 웃동네로 동동네서 섯동네로 잼도 재다 잼도 재어 소도리할망 무시거렌 ?아보젠 저레 감시 을 말이 하신?라 감도 감쩌 어진이네 개똥이네 순덱이네 복덱이네 잼도 재다 잼도 재어 소도리할망 누게 ?은 부재집의 시집감쩬 누게 아달 글잘 하연 박사되고 누게 할망 치매 걸련 벵완 가...

귓것 양정원

아~~ 낭섶추룩 둥구는 인생덜 바름가찌 둥구는 청춘덜 시상살이 둥굴멍 살당보난 주왁주왁 ?는 우리네 인생 어 허~ 남덜은 갓기좋댄 귓것이렌 눈꿀히뜩?멍 갈아가각 ?덜은 각기좋댄 귓것이렌 손까락질 해가멍(하여가멍) 내무리각 ?덜가찌 안살암땐 귓것이꽈? 요망지지 못하난 귓것이꽈? 사름가찌 살민됩주 경안하꽈? 경?난 사름입주 귓것이꽈? 어~~~허 귓것~~...

곱을락 양정원

곱을락이나 하멍 놀아보게 이레 한저 재기 모다듭써 두릴 때 놀 때 가찌 곱을락이나 하멍 놀게 올레담 돔박낭 강알아래 오고셍이 아장 두린 아이덜 곱을락 하멍 놀 때 가찌 시상살당 보난 두릴 때 꿈도 바름불민 구둠되엉 날아가각 살민 얼마나 산댄 다트멍 틋으멍 살꺼꽈? 1. 어른이민 어른가찌 사름가찌 사는 시상 아이덜광 어른덜광 손심엉 사는 시상 ...

말은 요구리 똥을 싸구리 양정원

알도 못?멍 아는추룩 아는추룩 하는 사름 욕아신가 욕아신가 ?당보민 히어뜩 한소리 하는 사름 나이만 먹엇가렌 욕은추룩 욕은추룩 하는 사름 갈으민 갈으민 들어사주 어이긋 나야덜이 나야덜이 정신 ?령 살아도 어려운 시상 청춘이가렌 출삭거려도 청춘도 한시절이라라 술만 들어가민 들어가민 갈앗닥 갈앗닥 이녁만 맞가렌 갈앗닥 갈앗닥 의 말도 귀벨랑 들어사주 ...

폭낭거리 양정원

장이야 군이야 장 받으라 장기두는 사름 어디가시? 멍이여 군이여 멍 받으라 요것사 멍이로구나 탁배기 한 사발에 훈수두당 이녁 지어져 가민 용심내각 목청 큰 하르바님 이겨졈신가 담배 하나 물어 아졍 속삼햄쩌 두린 사나이덜 물통에 들언 맨드글락 하영 몸 감는 소리 제집아이덜 공기 하멍 놀단 폭낭거리 폿자린 폭낭에 아장 맴 매엠 노래 하각 여름날 벳은 과랑...

똥떡 양정원

우녁집 순덱이 통시 갓단 허천더레 베리당 털어졋쩌 도통시 자릿 도새기 노레연 이레돌악 저레돌악 순덱이 앙작하는 소리 도새기 악살구리 하는 소리 어멍아방 순덱이 몸감지멍 똥떡 맹글라 똥떡 통시구신 용심나민 순덱이 심어가젠 ?다 일곱이난 일곱개 멕이각 사름덜 신듸 떡 돌리라~똥떡이우다 똥떡 우리 순덱이 살려줍써 똥떡이우다 똥떡 똥떡 뒷간에 볼 일 보...

동물 이름놀이 허멍 놀게 양정원

쥐는 쥉이 고양인 고냉이 강아진 강생이 소는 쉐 송아진 송애기 병아린 빙애기 닭은 닥 돼지는 도새기 오소린 지다리 조미나지 안하냐 제주어로 갈아보난 말은 말 망아진 망생이 호랑인 호랭이 새는 생이 개미는 개염지 지네는 주넹이(지넹이) 개구린 가개비 맹꽁인 맥마구리 독수린 똥소래기 조미나지 안하냐 제주어로 갈아보난 제주사름이난 제주어 갈으멍 살아산다 비...

호로롱 양정원

호로롱 손현정 꽃 처녀 마음에 웃음꽃 피었네 노래가 절로 흥 얼거려 생각만 해봐도 생각만 해봐도 내 가슴 뜨거워 라 붉게 타는 한 떨기 향기론 꽃처럼 내 마음도 붉게 타는구나 호로리 로리 로 리 로롱 호로리 로리 로 리 로롱 그 이는 내 마음 아실런지 아아아 <간주중> 붉게 피는 한 떨기 향기론 꽃처럼 내 마음도 붉게 타는구나 남몰래 그 이를 생각했네...

아빠하고 나하고 양정원

아빠하고 나하고 양정원 파란 하늘 끝에 서 뭉게 구름 웃을 때 아빠하고 나하고 구름 위를 걷는 다면 빨주노초파남보 일곱 빛깔 무지 개 눈부신 햇살처럼 웃음 꽃이 피어 나요 밤 하늘의 둥근 달이 날 따라와요 나와 같이 놀고 싶은가봐요 모든 것을 다 준데도 너만 사랑해 라랄라라 함께 노래해 파란하늘 끝에서 뭉게 구름 웃을 때 아빠하고

삼춘 양정원

삼춘~ (무사) 삼춘~~(무사) 삼춘~( 무사게) 어디감쑤꽈~(장에 감쪄) 아덜 메누리 손~지덜 온~덴~ 허난~~ 괴~기사레 장에 감수과~ 삼춘~(무사) 삼춘~~(무사) 아이고 삼춘게~(무사게) 어디감쑤꽈~(장에감쪄) 괸당네 시깨 바띠 가~젠허난~ 제~~~식 사레 장에 감수꽈~~ 괴~~양~~ 쵤려아정 장에가는 삼~~춘 이제사 나이들엉 팬안해사 헐건디 ...

돈타령 양정원

a라는 사람도 사랑하고 B라는 사람도 사랑했지만모두가 똑같더라 똑같더라진실한 가슴이 없더라그래서 그런 건지가슴에 묻어둔 당신이 너무 그리워내 눈물 밟고 떠났지만당신이 최고였다지난 날 우리 사랑 영원하지 못했지만당신 같은 사람다신 만날 수 없을 거야외로워서 이 사람도 사랑하고괴로워서 저 사람도 사랑했지만모두가 똑같더라 똑같더라그 사람이 그 사람이더라그래...

가시어멍 양정원

열아홉살에 시집을 완 보난 시할망에 시아방에 시어멍허곡두린 시누이 허곡 큰각시 아덜호나 이추룩 살암십듸다먹을게 싯카 입을게 싯카 그시절엔 어떵허민 살아보코허멍살아온 세월 하영 곧질맙서 조식덜만 보멍 살아 와수다ᄂᆞᆷ의 밧듸강 검질메곡 촐비레가곡드르에서 자망 새도비곡소섬강 보리왓듸 일헤영 보리쏠도 얻엉오곡노시 안뒈연 궤기장실 헤십주어떵허민 조식덜 살려보...

골앙몰라마씸 양정원

골앙몰라 골앙몰라 골앙몰라마씸골앙몰라 골앙몰라 골앙몰라마씸사름살이 어느제민 웃어나 보코영해도 정해도 똑 고튼자리이듸저듸 베려봐도 용심나는일되는일 엇이 이듸꼬지 걸어와수다사름이 잘살아사 혼백년인듸도톼가멍 튿어가멍 궂인체허멍경허당 눈곰으민 을큰헌 시상살아질 때 또똣허게 잘살아삽주웃어가멍 지꺼지게 살당가삽주모다들엉 웃어봅써 복이 옵니다이추룩 못젼듸게 걸어와...

동요 개똥이

동요 정성훈 곡 (꿈 많던 어린시절 나는 학교 운동장에서 이런 노래를 부르며 자랐다.) 원숭이 똥구멍은 빨개 빠알가면 사과 사과는 맛있어 맛있으면 바나나 바나나는 길어 길으면 기차 기차는 빨라 빠르면 비행기 비행기는 높아 높으면 백두산 반도 삼천리 (지리산도 한라산도 백두산도 모두 빨갱이가 되는 이 척박한 시대에 나는 감회에 젖어 이 노래를...

10분사랑 개똥이

10분사랑 간절한 내 마음 아는지 동료들 그 사람 학교 약속 잡았네 회의 끝나고 나오는 길 바쁜 그 사람 만났네 바래다 주는 정류장까지 10분 거리 10분사랑 한참을 마주보며 서 있어도 지칠 줄 모르네 벌써 교문 다 지나고 서운한 그림자 어리네 그렇게 우리 사랑은 발갛게 익어가네. --------------------------------- ...

발해를 꿈꾸며 개똥이

발해를 꿈꾸며 정성훈 글 / 곡 아무나 하지않는 길 아무도 가지 않는 길 일천년 전설 속에 묻힌 동해바다의 진실을 찾아 누군가 가야할 길 그토록 소망하던 푸른 섬 치우장군 돛대에 당당하게 그리 떠났는가 가끔은 삶이 그리울 때도 파도 맞서 결코 포기하지않아 뒷산 무덤가에 감꽃이 하얗게 눈이 내리면 선한 그대 눈빛 떠올라 오늘도 발해를 꿈꾼다 ...

미루나무 개똥이

미루나무 자라는동안 한번도 팔을 아래로 내리지 않는 저 나무를보라 오직 하늘향해 뻗쳐 자라는 미루나무를 보라 하늘향해 저높이 뻗은 가지보다 더깊은 뿌리 그 깊이를 보라 보이는 가지보다 보이지 않는 그 뿌리가 깊은 저기저 미루나무를 오랜세월 바람맞고 비에젖어 상처입은 몸일지라도 이나라 동구마다 의연하게 서있는 저 우람한 미루나무를 자라는동안 한번...

엉겅퀴꽃 개똥이

메추리 몸 숨기던 보리밭가에서 머리에 왕광 이고 서 있는 저 사람 광복군 할아버지 도포 자락에 때깔 곱고 탐스러운 꽃이 피었네 끝끝내 감추시던 할머니 눈물 마파람에 홀씨되어 날아가 구천을 떠돌다 다시 태어나 흙과 더불어 썩지 못하고 할아버지 몸 숨기던 보리밭가에 부끄러운 이 나라 저 아득한 하늘에 묻어둔 태극기 한 장 꽃이 되었네 묻어둔 태극기 ...

신문 개똥이

신문 안국일 글/곡 신문을 펴 보면은 늘 같은 기사거리 세상의 이야기들 다 있지 하지만 짜증이나 좋은소리 하나 없이 왜 그리 떠드는지 너무 시끄러워 신문을 펴 보면은 이 세상 이야기들 다른 세상이야기들 다있지 그래도 신문없이 그 세상 알 수 없어 신문은 나의 친구지 어쩌면 우린 신문속의 사람들보다 더 까만 양심일 수도 있어 매일 아침 가장 먼저...

구구단 개똥이

구구단 (구전동요의 음을 빌어)이성렬 글 내가 아홉살 나던 핸가 책보 마당에 던져 놓고 다라이에 물받아 뱃놀이 하는데 소주 한잔 걸치신 아버지 찌딱찌딱 마루에 앉아 나를 불러 하시는 말씀 (니, 구구단 한번 에- 보거라) 이일은 이 삼이는 육 사삼 십이 사팔이 삼십이 팔사는 (팔사는..) (얘야, 팔사와 사팔이는 똑같은 기다.) 왜 사팔이...

생일노래 개똥이

생일노래 정성훈 글 / 곡 기억하나요 쵸코파이 생일케잌 성냥촛불 켜놓고 마냥 웃었지 환한 미소 가득 딸기 요플레 음~ 생일노래 부르면 마음 기뻤지 우리 맺은 약속은 영원히 영원히 함께한 날들을 기억하면서 당신의 소망을 마음에 담아 생일축하해 기억하나요 깨알같은 메모편지 책갈피에 보내준 그대의 마음 아침햇살 가득 그리움이 음~ 우리는...

경 계 개똥이

경 계 박노해 시. 문정자 곡 과거를 팔아 오늘을 살지마 현실이 미래를 잡아 먹지마 미래름 말하며 과거를 묻어버리지마 과거를 묻지마 미래를 내세워 오늘의 할일을 흐리지 말고 살아야해 (후렴) 진정 그대는 그러한 삶을 살고 있나 그 한 때의 뜨거움으로 이 차가운 세상을 연명하지는 않나

오랜 날들이 지난 뒤에도 개똥이

오랜 날들이 지난 뒤에도 백창우 글 / 윤혜숙 곡 그대 무엇을 꿈꾸었기에 어느 하늘을 그리워했기에 아직 다 부르지 못한 노래 남겨두고 홀로 먼길을 떠나는가 다시 날이 밝고 모든 것들이 깨어나는데 지금 그대는 어느 구석진 자리에 쓸쓸히 서서 무얼 바라보고 있는가 알것 같아 그대 말하고 싶은게 무언지 그대 온몸으로 쉬지 않고 달려온 그 청춘의 의미...

겨울 패랭이 개똥이

겨울 패랭이 박노해 글. 윤혜숙 곡 (오늘은 다르게 '패랭이 꽃 얼굴'을 읽고) 겨울이 오고 눈이 내려 온 천지가 흰눈으로 뒤덮인 새벽 패랭이 꽃은 흰눈속에서 누렇게 얼어 있어 숨이 다하도록 싸우다 쓰러진 무명전사의 무덤처럼 패랭이 꽃은 아무말 없지만 이렇게 살아 있어 눈덮인 겨울산에 너는 한 생을 묻고 차디찬 벽속에 나는 나를 묻고 혹독한...

연산홍 개똥이

연산홍 이시영 글/곡 산도 잊고 들도 잊어 관공서 계단에 붉게 노래도 잊고 꿈도 잊어 얇은 꽃잎만 붉게 붉게 이리저리 오고가는 발길에나 눈길을 주고 누구도 보지 않는 곳에서 우겨 예쁜 얼굴만 보이고 노래도 잊고 꿈도 잊어 얇은 꽃잎만 붉게 붉게

동무 없으면 개똥이

동무 없으면 정성훈 글. 곡 동무없으면 냇가에 가서 고기들이랑 놀지 동무없으면 강변에서 개구락지랑 놀지 냇가도 없고 강변도 없는 서울의 한 복판 고기도 없고 개구락지도 없는 아파트 단지인데 동무없으면 집뒤에 가서 혼자 감따며 놀지 동무없으면 밤하늘에 별들이랑 놀지 (후렴) 감도 밤하늘에 별도 열리지 않는 곳에 나는 정말 누구하고 놀아야...

겨울날 개똥이

겨울날 정호승 시. 이시영 곡 그 깃발 아래로 눈이 내린다 벌써 진달래는 진지 오래다 아무도 이 세상에 불을 지르러 오지 않고 눈길에 발자욱을 남긴자는 괴롭다 벼랑위에 내리는 진눈깨비는 녹는 것이 서러워 또 내리고 그 깃발 아래로 그 깃발 아래로 날리는 눈발 (김남주 육성 시낭송 '전사') 해방을 위한 투쟁의 길에서 많은 사람이 실로 많은 ...

콩나물 개똥이

콩나물 이영자님의 시 / 홍애경 곡 임금님이 따로 없는 나라 임금님이 따로 없는 나라 머리 더 큰 아이도 없고 키가 더 큰 어른도 없는 좁은 땅덩어리 불평없이 더불어 살며 깨끗한 물 아니면 목말라 시들어도 받아들이지 못하는 청렴때문에 떡값 판치는 뇌물은 없는 나라 남과 북이 따로 없는 나라 분계선은 처음부터 없는 나라 덜 가진 자 없고 ...

손들어! 움직이면 쏜다 개똥이

손들어! 움직이면 쏜다 문영균 글/ 정성훈 곡 미군이 독일군과 싸우면 언제나 미군이 이겼지 미군이 일본군과 싸우면 역시 미군이 이겼지 미군이 일본군과 싸우는 전쟁영화 언제나 미군들이 이겼지 덤으로 국군도 이겼지 전후 50년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지 전후 50년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지 전후 50년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지 전후 50년 전쟁...

반성 개똥이

반성(길2) 김혜수 글/곡 오늘 문득 우연히 참 오랫만에 내 삶을 뒤돌아보고 부끄러움에 고갤 들 수 없었지 내가 뱉은 수 많은 원칙의 말들을 난 얼마나 지키며 내 삶을 이끌어 왔던가 그래 내가 뱉은 그 원칙 아닌 원칙의 말들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내게 아파하고 내게 실망하고 나를 떠났나 말로만 외치던 사람사랑 그말에 더욱 가슴아픈 오늘 하지...

시민극장 개똥이

시민극장 이시영 글 / 곡 명절이라 오랜만에 서울서 돈벌던 친구가 왔네 이것 저것 물어 보다 술이나 한잔 약속했지 '야 그라모 시민 극장 앞에서 보자' '야.. 시민극장 없어졌다 아이가..' 예전에 많은 이들과 함께 했던 그 자리엔 이제는 옷을 파는 커다란 가게가 있지 내가 잊고 있는 건 그 옛날 약속일까 아니면 기억 속 친구들일까 아니면...

그대를 찾습니다 개똥이

그대를 찾습니다 이청형 글. 윤혜숙 곡 예전엔 인심 좋고 입담이 좋아 많은 이야기를 해주던 그대 세상살이 안주삼아 밤을 지새도 쓰린 속을 잊고 살았지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살이에 자신을 잊고 살진 않으셨나요 사람들을 걱정하던 당신의 눈빛은 내 맘에 아직 남아 있는데 벗들과 함께 즐겨 부르던 노래 어디선가 들려오는 것 같아 다시는 돌아갈 수 없...

그대에게 개똥이

그대에게 김남주 시. 윤혜숙 곡 당신은 나의 기다림 강건너 나룻배 밀어타고 오세요 한줄기 소낙비 몰고 오세요 내곁으로 당신은 나긔 그리움 산너머 언땅에 새순날 때 오세요 한아름 희망을 안고 오세요 내곁으로 솔밭 사이로 쌓인 잎새위는 포근히 즈려밟고 첫눈 다 녹기전에 당신 가슴에 불씨 담고 오세요 당신은 나의 기다림 강건너 나룻배 밀어타고 오...

정육점과 감옥 개똥이

정육점과 감옥 문정자 글. 곡 이봐요 아저씨 뭐 하시는 건가요 뭘보고 계신가요 실눈을 뜨고 입맛을 다시고 한곳만을 응시하네 미스김의 빵빵한 가슴과 미스리의 쭉뻗은 긴다리 빨간 불빛아래 진열돼 있어요 내 눈속에 내 눈속에 이봐요 아저씨 뭐 하시는 건가요 뭘 보고 계신가요 사냥감을 찾나요 먹이를 찾고 있나요 하룻밤을 즐길 그녀 그런 널 보고...

행복 개똥이

행복 유병문 시/ 문정자 곡 모든걸 잃어도 사람하나 잃지 않으면 아무것도 잃은게 아니야 아무것도 잃은게 아냐 모든걸 얻어도 사람하나 얻지 못하면 아무것도 얻은게 아니야 아무것도 얻은게 아냐 살아 사람에게 사람만한 재산은 없다네 사람 얻는 것만한 행복은 없어 사람에게

즐거운 편지 개똥이

즐거운 편지 황동규 시/ 윤혜숙 곡 내 그대를 생각함은 항상 그대가 앉아 있는 배경에서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처럼 사소한 일일지나 항상 그대가 괴로움 속 헤매일 때 오랫동안 전해오던 그 사소함을 그대를 불러보리라 그대를 불러보리라 진정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나의 모든 사랑을 한없는 기다림으로 바꿔버린데 바꿔버린데 있었다.

창작이야기 개똥이

창작이야기 (창작모임 개똥이) 가 사 아는건 없어요 리듬이 뭔지 박자가 뭔지 몰라도 그저 나의 벅찬 가슴을 이야기하고 플 뿐. 민석이 형도 종화형도 우리들 같았을까 그들도 우리처럼 노래하나위해 숱한밤 지샜을까.. 이젠 알아요 음정보다 소중한 건 열정이라 이젠 알아요 진정 우리 부르고픈 만들고픈 노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