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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이야기는 이것이라 장성우

피애노피아노아무소리나지껄여그래서한 백원벌었나뭐 돈 얘길하진 못하지 이런 곡을 내고서누군가에게 돈을 받고자하는 건 아니라네뭐 준다면 마다하는 성격은 아니지 이해할 수 없는 음악을 하면서이해할 수 있는 돈을 바라는 것사치 아니겠는가예술이라는 건 곧소통이라는 말과 같다네오랜 친구여피아노 소리내가 피아노를 쳐본 적이 있을까 과연제법피아니스트의 그것처럼 들리기...

두 번째 이야기는 이어지지 않는다. 장성우

삶이라철학적인질문만을 계속 던지게 되는구나그래밤에악몽인지 절망인지화평인지모를 꿈을 꾸었고나는 그저 삶을받았다는 사실에 엉엉 울면서 잠에서 깨어났는데실제로 운 건 아니고 꿈 속에서내가 울었다는 걸 자각하고아침을 맞이했지하루가 가네또 하루가 가네그래 글을 써야지그네 위에 앉아 위 아래 앞 뒤로 흔들거리는스윙에 맞춰피아노 건반을 두들겨야지아무도 알지 못할 ...

0419 장성우

그건 사람이 그렇게 지어져있는 거라서 평소에 말을 하면서도 아름다운 나열 방식을 찾아 수 백년 수 천년 이렇게 말을 지어온 인생들이라 그런 거라서 말야 긴 말을 하는 것도 같은데 오늘은 여기서 끝낼까 한단다 이건 다섯 곡 정도로 또 모아서 EP라도 내볼까 하는데 뭐 어떤 작품이 될 지는 모르겠네 몇 마디가 더 남아서 아무렇게나 프리스타일로 지껄여보고 있어

241218 두 번째 뱉음 장성우

옆에서 뱉는 소리클라우디 나인그렇지, 나는구름 위에 나는 새가 무척 부러워그렸어, 도화지에하늘색, 파란색 그런색감들을 섞어서적어 보니 거꾸로봐도 제법 괜찮았고내 마음같은 꼬라지가 나와서 기분이좋더라 이 지경이되어버린 삶이여,생이여, 또는 세상이여,뭐 요란한 세상 속의지저분한 사람들의삶이지만 그래도정 하나 붙이고 살면그럭저럭 또 살만하다는게 학계의 점심...

유월 십사일 두 번째 트랙 장성우

포겟 유포겟 유포겠네,가만히,포대에,담아서,넣었네,그렇게,잊었네,지난 시간뒤로 남겨둔 새벽혹은 저녁어느 날의 기억내 생각들은 모두흐릿하니 잘 떠오르지 않고그대의 생각만은 남아 있는 듯도 하니나에게 제법 큰 영향을주었던 이와도 같소별 것 아닌 말들을그저 그렇게 지껄이는 일의 반복그림자, 다 져버린해질녘 거기에 생긴뒷그림자, 자국, 자욱,검은, 삶은축 쳐...

뚜우우우우우우우우웅 장성우

뚜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웅 하고 꾹 찍어낸 건반으로 인해 긴 소리가 나고 그렇게 음악은 시작이 되고 글과 음 률이 만나 음 악이 되는 것 같구나 시끄러운 힙합 비트는 내 몸을 울리는데 난 아직 영 그럴 기분이 아니라 이걸 받아낼 재간이 없구나 재간이 없어도 대강 읊어대는 랩 사운드 랩 사운드 이게 몇 번째 앨범일까 과연 번째 정규앨범을 만들기로 했어 그래서

테일러 장성우

테일러 서사시 비트 두 번째 천 하나를 덧대어 너머의 그림을 그리네 아름다운 예술작 품을 만들어가는 테일러의 손짓은 완성품을 이미 머릿속에 그렸고 그 다음에 따라가는 따라감에 불과해 개미같은 허리를 지닌 누구도 혹은 투박한 체형의 거친 사내도 미녀, 미남, 어린아이, 소녀, 소년, 노인, 할아버지, 할머니, 허리가 굽은 이, 나 쫙 편 이나, 누구나 상관없이

그저 긁적인, 한없이 극적인 장성우

7월 13일 번째 노래 혹은 랩 피아노 음계를 따라 눌러 어디까지 가는지 보자고 이야기 기나긴 이야기 미련이 남았으니 우리의 이야길 시작하지 오늘은 칠월 십사일 혹은 십삼일 그 경계에 섰 네 난 밥을 잘 먹고 다니는 게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아니지 정신적으로 몰린 궁지에 몰린 그런 내 삶 이게 랩 인지 힙합인지는 더 이상 말할 생각이 없고 그대와

마지막 말 장성우

말하는가 자신이 세상에 대해서 다 안다고 생각하는가 세상에서 가장 멍청한 이의 말이 분명 그럴 것이라네 인간은 아무리 긴 말을 하고 여러가지를 안다고 씨부려대봤자 발버둥치면 칠수록 연구와 연구를 거듭 할수록 세상에 대해서는 모르는 것이 더욱 많다는 사실을 겸손하게 인정할 수 밖에 없게 되는 것이 진리에 가까운 담담한 입장 정리가 되겠지 랩 앨범 랩 앨범

여섯 장성우

보고 싶지 않게 되는 것이 서로에 대한 상념이기도 하고 서로에 대한 미움으로 우리는 서로의 배에 칼을 꽂기도 하고 그래 뭐 자기 자신이 그마만큼 힘들다는 말을 주변에 하고 있는 것이기도 하겠지 아 오분이 다 되었던가 방을 예약한 사람이 이제 체크아웃을 하고 나가야 하는 것처럼 그래 이만 이 비트라는 룸을 내주고 나가봐야 하겠구나 트랙 아마 앨범의 여섯 번째

랩1123 장성우

삶의 의미가 되었고 이십대 중반에는 십대 때 묵혀두었던 충동이 내 삶을 조금 어지럽게 만들어서 그야말로 죽고 싶었는데 어떻게 또 지금까지 살아남아서 그래 글을 적고 있구나 글이라는 건 고통에서 비롯된다지 비로소 명작이라는 건 고통 속에서 피어나는 무엇이라는 걸 너는 알아야만 해 예술을 한다면 랩을 한다면 말야 이 랩의 제목은 랩 1123 오후 2시인데 위의

니가 들었으면 좋겠어.. 힘내 김경록

어디서부터 나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나 시작해보려 해 이 노래는 너에게 말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들려주려 해 너무 무책임한 또 그렇고 그런 흔한 노래 가사일지 모르지만 네가 또 힘이 들 땐 내 작은 목소리가 네게 힘이 되었으면 싶어 번째 이야기는 오늘 너무 수고했어 혹시 상처 될까 봐 널 감췄겠지만 늘 그래왔듯이 넌 잘할거야

몇 개의 문단 장성우

6 여섯 번째 이게 무슨 소리람 내가 지은 음악이지만 이해할 수 없구나 약 이 분 정도 계속되는 프로브가 꿍얼거리는 것 같은 소리 위에 말을 얹네 기초 태초의 랩 이라고 하는 게 나으려나 애초에 랩이라는 건 박자 위에 얹는 말이었던가 그러나 랩으로 발화되는 텅 트위스팅이니 뭐니 어쨌든 튕겨지는 내뱉어지는 스핏하는 말들에도 음은 있다는 거 우리의 일상 속에

Rap sound5:And you, 장성우

다섯 번째 트랙 은 묵직한 락 사운드의 곡이라네 이런 곡엔 어떤 가사가 어울릴까 추천 받습니다 아무나 댓글 달아주세요 라고 해봤자 지금 가사를 적고 있는 이 시간은 나만의 고독함 속에 있는 와중이라 누군가의 말을 들을 수는 없다네 누구나 고민을 하고 있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관 네 머릿 속 안에 있는 관념의 관 안에 있을 때는 홀로 결정을 해야 한다는 거지

W R U 장성우

꿈은 없네 잠은 적네 꿈을 적네 거칠고 비틀거리는 걸음에 왜 이렇게 두고 온 게 많녜 그 물음에 할 말이 없었네 펜을 들었어, 다시금 글을 적어 내려가 이야기를 마쳐 가져온 감성은 모두 소화해 내야만 해 그게 아니면 답이 없네 다시금 하늘을 올려다 봤네 어릴 때보다 하늘은 가까워졌고 구름은 예전보다 더 멀어졌네 이번의 이야기는 꿈이 멀어졌대, 란 비유라네

Nervous (Prod. Backgroundbeat) 장성우

혹은 바닷속 침잠된 그 아래에서 퍼올리는 생각들은 어떤 문장으로 이루어졌나 언제의 기억들과 마주침들로 엮여있는가 변하질 않는 정신머리 삶을 어지럽게 하는데, 그저 하루를 간신히 지냈다면 믿을까 태양 아래 바라보는 먼 풍경들이 그나마 숨 쉴만한 공간이 돼 서울 하늘 아래, 라는 말을 주워섬긴 가사들이 꽤 많은 걸 알아 그들 중, 그 인생들 중에서 내가 몇 번째

요지경 장성우

어떠한 빛이 든다면, 그건 분명 저 위에서 모두를 바라보는 이의 눈길이 깃든 것이겠지, 골방 속에 와서 나를 찾으셨구나, 하는 예수의, 손길에 대하야 증언을 하는 어떤 이의, 낡은 이, 작가의, 그런 간절한 간증 따위는 우리도 사실은 귀기울여, 세상사에 관심만 좀 가진다면, 볼 수 있는 것이겠네, 아, 물론 이 땅에서 자기가 예수라고 말하는 팔푼이, 들의 이야기는

Rap sound2:Space Odyssey 장성우

여행가이며 이 세상 속을 유영하는 누구보다도 진취적인 탐험가라는 말이란다 중력 속에 붙들려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야 네가 가만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상은 끊임없이 돌고 돌며 움직이며 거대한 운동을 계속하고 있지 그 흐름을 가만히 느껴보겠니, 친구여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여행자가 될 나의 친구여, 당신은 어디로부터 왔고 어디까지로 향하고 있는가 우리의 여정과 이야기는

C, and next word 장성우

C 그 다음에, 뭐 어느 글자를 적느냐, 에 따라서 욕, 이 될 수도 있겠지만 일단 그건 넘어가고 C, 곧, 세 번째, 곡, 이라는 이야기인데, 힙합, 힙합, 힙합팬, 너, 힙합해?

차마 자지 못한 장성우

채 말하지 못하고 그냥 엉엉 울어버렸던 시간들이 있을 지도 몰라 열 살 스무 살 서른 살 그렇게 나이가 많지 않은 이들도 비극을 알 때가 있지 그건 나이를 가리고 찾아 오지 않는단다, 친구여, 얘들아 너희의 비극은 무엇이니 비극이 그저 웃음밖에 없는 가벼운 이 세상의 진리와 진실을 알려준다는 이야기는 희극은 그럼, 이 서글픈 세상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을

우리의 계절 소근남

어느 오후 함께한 그림자 산책 길 지나 한 걸음씩 설레는 웃음과 이야기는 우리의 맘을 아름답게 우리의 계절은 어디쯤 일까 함께한 번째 계절이 지나고 새로운 계절이 우릴 기다려 조금씩 닮아가는 너와 나 깊어가는 이야기에 어색한 느낌은 사라지고 작은 카페 한 켠에 마주앉아 우리의 밤을 아름답게 이제 곧 다가올 계절이 어느 때 보다 따스하게 느껴져 이제

향해, 6 장성우

여정의 여정의 여정을 계속해서 해나가네 가내에 평안이 깃들기를 바랄 뿐이라네 가만히 있기는 힘들어 달리기 시작한 여행길 여정의 끝에는 무엇이 있을지, 말을 타고 다그닥 달려 나가는 것과 글을 쓰고 랩으로 바꿔 나가는 것 그다지 다르지 않은 것 일까, 넌 어찌 생각해 촉박스럽게 뒤를 재촉하는 무언가 쫓기는 듯 구는 음악 약간 마이너한 톤의 음감 그 위에 얹은 이야기는

7 장성우

이런 랩 속에 털어놓는 것이 참으로 입에 발린 어려운 사기꾼같은 저열한 참으로 속 드러나는 거지같은 뭐 그런 일일지 모르겠지만 알게 뭐겠어 내가 내일 죽는다고 한다면 그리고 우리의 삶이 끝까지 이어질지 아무도 모르는 것이니 이걸 듣고 있는 당신 또한 내일의 삶이 보장되어 있다는 보장은 있지 뭐 아무튼 나는 매일 죽고 싶었고 그건 딱히 기분 감상에 대한 이야기는

첫 번째 유재민

너의 꿈을 꾸고 나서세상을 온통 너로 적시고 싶어나의 하루가 너의 행복으로만 머물 수 있게태양처럼 빛나는 널 보는 내가눈이 부실 정도로 아름다워줘서고마워 고마워너와 눈이 마주치면따스한 햇살이 날 감싸는 것 같아공허의 공간에 혼자 헤매도너를 느끼면 외롭지 않아너와 함께한 모든 순간이아름다운 향기와 온기로 가득해항상 네가 느껴져 사랑하기에나의 모든 순간에...

첫,번째 LeB

Hey LeB On the microphone.시작으로부터 멀어져도가슴으로 지켜온단하나의 자존심 i'm still here수없이 무너져도 계속 펜 끝에숨을 불어넣어아직 쫒고있는 이시대의 방향길위에 서는 순간마다 방황수많은 갈래길 중 선택했고 지켜갈뿐시대가 변해가도 Hustle Real Hard가슴에 지키면서 살아도넘어가는 달력에 페이지는현실의 무게를 ...

허밍 장성우

0913앨범 번째 이야기 어떤 이야기를 던져 야만 입에 붙을지 알 수 없는 우주 외계 내부 내면 의 고독한 소리 위에 나는 이걸 랩이라고 부르기로 했어 그래 네 규정의 의미는 더 이상 필요치 않아 적당히 아무나 불러와 헛소리를 같이 지껄여보자구 그래 파티, 잔치, 축제, 그런 게, 될까 과연 이 노래, 혼자만의, 축제를 즐긴다던, 어느 일본 싱어송라이터의

7132칠하나셋둘 장성우

나라는 인간이 발견 될 수 있을런지 죽어가던 인간의 다 불타버린 썩어 나자빠진 심장이 과연 그대에게 보여질 수 있을지 나는 현대에 싯구를 적네 현대에 싯구를 현대에 싯구를 세상에서 가장 어울리지 않는 두 가지 단어라네 현대에는 싯구를 적는 이는 다 죽었네 이 시대는 시가 사멸된 시대이며 죽음이 우스운 농담이 되어버린 그런 시대라네 눈물을 마시는 새, 에

그냥 그런 장성우

년의 대부분이 지나버린 시기중에 나는 글은 얼만큼을 썼는지 또 마음은 얼마나 다잡고 살았는지 한 해의 결심은 잘 이루었니 (이 노랜 트럼펫 소리로 만들었다는데 뭐 잘 모르겠어 이게 트럼펫인가 보지) 그래 난 수다쟁이고 말이 빠르지 다행인 점이야 발음이 그나마 잘 굴러간다는 건 몇 초까지 왔을까 지금 네게도 이글대는 신념이 있다면 한 번 랩이라도 써보렴

사느냐 죽느냐 장성우

죽 느냐 마느냐 사느냐 마느냐 마느냐 사느냐 죽느냐 자느냐 지느냐 이기느냐 가느냐 멎느냐 말을 계속 하느냐 어쨌거나 오늘의 이야기는 삶과 죽음 사이에 대한 이야기 인데 그래 나는 스무 살이 넘어 가면 삶을 포기 하려 했었지 그 때 즈음 죽으려고 했었지 그래 뭐 자살한단 소리를 가사에 적는게 어떨지 모르겠다만 그랬지 한 열 살 무렵 부터 뭐 죽고 싶었고

재단사 장성우

되지 않을까 해서 삶에 대한 생각과 관점을 바꾸어보기도 하며 그의 기쁨은 곧 그가 만들어내는 옷들에 묻어나와 사람들의 기쁨이 되기도 한다네 청바지, 면바지, 가지런히, 재단해 뉘인 여러가지 원단들로 만들어낸 여러가지 옷들 재료를 따지지도 가리지도 않고 소재와 장르를 가리지도 않는 테일러는 매일 오는 사람들의 방문에도 늘 웃음으로 맞이하며 마지막의 손님까지

피아노 소리가 장성우

가벼운 음율에 담은 가볍지 않은 말들과 말들에 담긴 무거운 마음들이 내 삶을 내리 짓누르는구나 음악이 뭘까 싶은 날들은 이제 다 버려두고 나는 그저 앞으로만 가네 앞으로만 가네 지구가 둥그니 그렇게 걷다 보면 어느새 또 같은 자리를 맴돌 지도 모르겠네 적어도 한 바퀴를 다 돌았을 때 많은 친구를 사귈 수 있을지도 미치광이의 헛소리같은 게 이 랩 앨범의

레퀴엠 장성우

울리는 개소리가 아닌 심금을 터뜨리는 잔소리가 되길 간절히 빈다 가끔 어려운 길을 가라 또 네 옆에서 헛소리를 지껄이는 사람의 입은 간절하게 막아주고 또 네 얘기를 지껄여봐라 이 시대에 네 얘기는 의미없어 네가 해야할 건 대변하는 이야기 네가 해야 할 것 또 십자가를 짊어지는 이야기 스토리 맨 히스토리 다 알잖아 비와이가 쳐 지껄여놨듯이 히스 스토리 그의 이야기는

자운, 자, 운, 자욱 (Cloudysky, Well, cry, Old days) (Prod. 자운) 장성우

채 말하지 못하고 그냥 엉엉 울어버렸던 시간들이 있을 지도 몰라 열 살, 스무 살, 서른 살 그렇게 나이가 많지 않은 이들도 비극을 알 때가 있지 그건 나이를 가리고 찾아오지 않는단다, 친구여 얘들아 너희의 비극은 무엇이니 비극이 그저 웃음밖에 없는 가벼운 이 세상의 진리와 진실을 알려준다는 이야기는 희극은 그럼, 이 서글픈 세상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을

그것의 이름 장성우

예,이른 비가 내려이름 뒤엔 외려내용이 중요치 않아지지구태여 말들을 붙여가사를 적다 보니 내린 비가 어느새 발치에 가득, 고여꼬여 붙은 파리들진짜 파리는 아니더라도내 곁에 모인 부패한 마음의 조각들창작을 배려,마음의 고뇌를 베려,고 하지만 내 마음은 되려,옛날 그 시간으로 거슬러어슬렁, 거리며 걸었던 그 길을 떠올리며 천천히 걸어빗속을 천천히 걸어비트...

누군가의 넋2 장성우

어제는 놀았어재밌게!언제는 울었어슬프게!마음을 담았어이 곡에!이 곡예,이 고개,길고 긴 고개를 넘어가니고개들고 하늘을 보겠구나저 위에 먼 구름은마치 태양 곁에서우리를 비추기도 하고우리를 기다리기도 하는손님, 마중하는 객처럼즐겁게 웃는 듯도 같아지겨운 걸음과긴 언덕을 넘었던 발걸음걸음마를 언제 뗄 수 있을까,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성이란우리 사이에 무엇...

그대 웃음 장성우

이런 비트에 어떤 말이 어울릴까 잘 알지 못해 그저읊조리고 있네더 이상잃을 것도 없어서이제는 이야기를그만하려 했,었, 어,비가 내리던 어느 날 밤혼자 생각을 했지이렇게 살다가 죽으면그 날 마지막에 내가 후회하진 않을까,시간이 흘러 누구나 죽음을 맞이하니까, 그건,모두가 갖고 있는 공평한 결말,이지 어린 날,십대 때 차분한 생각들은지금의 날 만들었고 그...

장성우

쿵, 짝,쿵, 짝쿵그리고 반짝이는별빛이나 혹은인위적인 빌딩의 부서지는 빛무리네온 사인야경, 도로를 걷다 보면잘 보이지 않지, 만어딘가에 올라서 내려다 보면한가득 보이는,우리가 사는 동네, 마을, 대도시의, 사람들의,사연과 울음과, 웃음과 정이 얽힌,도시, 서울,미워할 수도 없는,싫어할수만은 없는,도저히 그러지 못하는결국 내가 땅에 발 딛고 살아가는어린...

잘 자, 장성우

아무렇게나 뱉는 소리아무렇게나,카페, 앉아, 있다 보면가끔 생각 나는 이런, 저런커피 향이 날 그때로데려가지 그때 난누구와 앉아 있었나맞은편엔 누가 앉아 있었지남자 여자 혹은 몇 명그때의 대화들의 주제는 어떤 것들이었나지금 잘 생각이 안 나,아니 잘 생각이 잘, 나 지사실 내가 할 말은그때 하지 못했던 그 말들에 대한 후회라네대화를 좀 더 잘할걸하면서...

귀찮은 삶 장성우

예,이른 비가 내려이름 뒤엔 외려내용이 중요치 않아지지예,이른 비가 내려이름 뒤엔 외려내용이 중요치 않아지지구태여 말들을 붙여가사를 적다 보니 내린 비가 어느새 발치에 가득, 고여꼬여 붙은 파리들진짜 파리는 아니더라도내 곁에 모인 부패한 마음의 조각들창작을 배려,마음의 고뇌를 베려,고 하지만 내 마음은 되려,옛날 그 시간으로 거슬러어슬렁, 거리며 걸었...

헤매이는 날들 장성우

언제는 울었다가어제는 웃었다가조울증의 반복처럼하루를 살았다가이제는 좀 괜찮아 졌다가다 말하지 않은 감정들의 응어리가나무 아래 묻힌 무엇처럼아직도 남아서나는 이래 사는데,너는 좀 괜찮나, 마,친구였던 누군가의 얼굴이 떠오르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고달빛 어린,물들은, 얼굴들은,그 날에 함께 걸었던, 추억들은이제 지나가버린 것들만 언제나 왜아름다운 것인지나...

싱겁게 우산을 폈어, 난 장성우

그 때의 기억이,날 다시 여기로, 또 거기로,왔다가 갔다가.헤매이게 하네.난 그걸 찾으려 해,그 날에,있었던 상념들이 내,마음에 남았었는데,아직 다 풀어내지 못했네,글을 쓰는 이유도 그것이고랩을 하는 이유도 그것이라결국 노래를 하게 되었던 것도그런 이유라네,내 안에,남은 것들이 너무도 많아,그 사연들을 하나씩 풀어,가다보면 장편 소설이,완성돼, 랩이라...

모차르트는 어렸을 때 장성우

자운,보랏빛 구름이라는 말도 되겠지자욱,하게 하늘을 뒤덮은그런 새벽녘의 하늘이나 저녁 무렵의 하늘을참 좋아했었지아마 지금도 좋아할 거야보라색을 좋아하는 인간들은 대부분 다미친 거라던데그래 난 뭐 미친 걸 지도 모르겠지미쳐도 어떻게 미치느냐가 중요한 거야자기의 광기를 어떻게 풀어내느냐,대부분의 예술가들은 다 미쳐 있다는 걸알고 있니,그들은 자신의 서글픈...

Pianic 장성우

레인비가 내린골목 길에혼자 남아하늘을 잠깐올려다 봐그 틈새로 보인작은 틈바구니하늘, 보랏빛, 어둔, 밤별들이 조금, 빛나는데 그게위성인지 달인지 별인지잘 분간도 안갈만치좁은 틈달동네, 거리, 여기저기,걷다가 지친 뒤에 혼자 남은,숨죽인,그런 밤 거리,그 때의 기억이,날 다시 여기로, 또 거기로,왔다가 갔다가.헤매이게 하네.난 그걸 찾으려 해,그 날에,...

나. 그. 선. 궤적. 이어져 온. 장성우

마이크 테스트 1, 2마이크 테스트 1, 2지져스 라인, 다윗은 잘 탄 라인예수님의 계보 그 위엣 라인쭉 올라가면 하늘에 닿인위대한 인자의 동선 그 아름다운삶의 궤적에 구원을 받았음에기뻐 찬송해 이렇게 시를 드리네이 땅에 놓인 죄인들을 구원의 자리에인도하신 대신 죽어 상처 입으신지져스 라인, 놀라 말도 못 할삶의 자리 그 언저리에 우리가 가 닿아 살아...

버린 쓰레기 장성우

몇 번째인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랩 송오후 두시내가 이걸 적고 있는 시간이지기다리지, 매번 적고 또 흐르는라임에 나를 맞춰 던져 비트위에 무언가 지껄이듯 읊 조리고 있죠, 누군가 나를 막아서도 나는 갈 길을 가얄테니왜이리 처진 어깨가 부담이되는건지, 거지, 같은 벙찐,표정이, 어찌, 저리, 간지러운지,불을 켜둔 뒤, 거리, 에 나선나는 천천히 길을 걷지...

과거 현재 그 사이에 선 우리 장성우

어제는 놀았어재밌게언제는 울었어슬프게마음을 담았어이 곡에이 곡예,이 고개,길고 긴 고개를 넘어가니고개들고 하늘을 보겠구나저 위에 먼 구름은마치 태양 곁에서우리를 비추기도 하고우리를 기다리기도 하는손님, 마중하는 객처럼즐겁게 웃는 듯도 같아지겨운 걸음과긴 언덕을 넘었던 발걸음걸음마를 언제 뗄 수 있을까,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성이란우리 사이에 무엇이 있...

서른 둘 한 해 장성우

예,숨 같은 걸 쉬어숨,천천히 내뱉다가잠깐 생각을 멈춰여기까지 내가 어떻게 걸어왔더라많은 생각들이내 머릿속안에 있는데그걸 다 표현해내기가 참 어렵네숨 어떻게 쉬어왔는지천천히 다시 생각을 해보지숨때로는 그래,죽고 싶을 때도,있지만 그래,이렇게,내리깔린 비트 위에.역설적이게,억지로엇박자로웃어 세상과 대치해그렇게살아남아보다보면 언젠가의 만남들이 내안에 스며...

쟨, 걘, 왜 그런대 장성우

우리네 삶은 왜슬픔 속에서성공적으로 끝났을까우리네 삶은 왜이토록 어지러진나라의 속에서 살아가게 되는가누구를 욕하는가, 그대는무엇을 바라보고,어느 편에 서는가,정치,적인 말도, 가끔은 필요하겠지 그래,사상과 이념, 신념, 그런 것들로 사람은 싸우고이기적인 작자들은 늘 자신의 의도를 가리고욕심 많은 얼굴을 사람들 앞에 디민다네,그래 너야 너, 네 얘기라네...

Time to go man 장성우

가얄 때, 나가얄 때,와얄 때, 자얄 때,한철이 언제던가덧없이 지는 인생의 격정그 아래서 덧피우는봄꽃의 아롱댐이방구석 한궁뎅이 자릴 지키고 있는 내게 그렇게 살지 말라고우짖구부르짖구싯구를 적다가도문득 불안함이 고갤치밀어 나는 내 고갤마찬가지로 들었다가 내렸다가.격정도 어디로 갔는지나의 사랑은 졌는지 이겼는지다 진 시다 져버린 시와 시인의 삶에 대하야지...

할수 있다, 능 장성우

가즈 플랜넌 알고있니알고있어 야, 해신의 계획 안에 우리가 모두태어났다, 는 그렇다능할 수 있다, 능유 캔 두잇 맨브로, 부러, 워 할 시간, 에 차라, 리 뭐, 라, 도 해봐, 이건 나에게도 하는 이야기야 아기가걸어갈 때 마치 다어려운 것 마냥우리들의 걸음 또한 다 어려운 법이겠지 발밑이잘 보이지 않는 어둔 길구렁텅이, 구덩이,너의 앞 길을 가로막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