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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한시
권미희
Album : 경도십이영
빈한시 (貧寒時) - 권미희
부귀가 하늘에 닿아도 언제나 죽음이 있고
가난이 뼈에 사무쳐도 오히려 살 길이 있네
억천 년이 지나가도 산은 한결같이 푸르고
달도 보름달이 이우면 다시 둥그러지게 되네
간주중
부귀가 하늘에 닿아도 언제나 죽음이 있고
가난이 뼈에 사무쳐도 오히려 살 길이 있네
억천 년이 지나가도 산은 한결같이 푸르고
달도 보름달이 이우면 다시 둥그러지게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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