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그네 설움

백설희
빼앗긴 이 강산에 봄은 왔다고
속없는 꽃들은 울긋불긋 피건마는
뜻있는 나그네는 울며불며 가노라
내 고향 내 조국을 일제에 빼앗기고
오늘도 걷는다마는 정처없는 이 발 길
아! 가야할 지평선에는 태양도 없다

오늘도 걷는다 마는 정처없는 이 발 길
지나온 자욱마다 눈물 고였다
선창가 고동 소리 옛 님이 그리어도
나그네 흐를 길은 한이 없어라

주막 집 등불 아래 잠 못 이루고
어쩌자고 마음은 이다지도 산란한가
고향을 생각하면 아득한 천리
날이 새면 또 어디로 흘러갈 소냐

타관 땅 밟아서 돈지 십년 넘어 반평생
사나이 가슴 속에 한이 서린다
황혼이 찾아들면 고향도 그리워져
눈물로 꿈을 불러 찾아도 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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