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무쇠
Album : 돌
Composition : 무쇠
Composing : 무쇠
어렸을 적 순진한 나 살던 세상은
저 멀리 사라지고
나이를 먹을수록 드러나는 현실과
벌써 턱 밑에 자리잡은
가난이란 두 글자.
밤이고 낮이고 눈부시게
아름다운 서울을 배경으로
하루가 멀다하고 눈물나도록
아픈 사연 펼쳐지고.
조금 더 가진 사람들의 욕심은
한없이 팽창해가고
여전히 가진 것 없는 사람들의 처지는
끝없이 미미해져만 가.
가짜 자유를 향한 늙은이들 고집,
가짜 해방을 위한 운동권의 외침.
그보다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불조심, 문단속.
TV속에 나오는 꼬마야 울지마라.
아니 더 크게 울어라 그래 내가 미안해.
왜 꼭 싸우고 굶주리고
목숨 잃어야만 해?
도대체 뭣 때문에 누굴 위해?
봉준호 감독님 진짜 기생충같은 것들은
반지하 말고 다른 데 있던데요 저 위에.
권력과 돈에 빌붙어 배채우고
떵떵거리며 살던 새끼들 시대는
끝나 마침내.
솔직히 TV에 경제강국이네
K-pop이 어쨌네 이런말 우습지.
38선 근처로는 DMZ 이남으로는
플라스틱 매립지.
우리가 밟고 서있는 이 땅은 돈있으면
우대하고 돈 없으면 무시해.
언제까지?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때까지.
여기 아래는 의외로 솔직하지
거의 모든 연애는 조건만남.
우릴 반겨주는 곳 제 2금융권
한 번들어가면 절대 못 빠져나와.
다 같이 고생하는 건 확실한데
누구한테 돌아가는지 불확실하지.
업소녀랑 노예남 빼면 누가 다
가져간대 그 많은 돈을?
TV속에 나오는 꼬마야 울지마라.
아니 더 크게 울어라 그래 내가 미안해.
왜 꼭 싸우고 굶주리고
목숨 잃어야만 해?
도대체 뭣 때문에 누굴 위해?
봉준호 감독님 진짜 기생충같은
것들은 반지하 말고
다른 데 있던데요 저 위에.
권력과 돈에 빌붙어
배채우고 떵떵거리며 살던 새끼들
시대는 끝나 마침내.
일본도 물러가고 전쟁도 끝났겠다
배부르고 얼마나 좋은 세상?
진짜 빡대가리냐 삶의 조건이
똑같은데 0하나 더 붙었다고 나아지게?
가진 것 없이 평범하게 태어나
열심히 살다보면 어느새 만신창이.
밑바닥 인생을 살아남은 이들에게
남겨진 건 오로지 수모고.
윗대가리 손가락질 힘의 논리 앞에
간단히 무너지는 평화유지.
포탄이 떨어지는 그 곳에는 없지.
작은 생명의 끝을 위한 추모곡.
아이들에게 세상이 얼마나
어두운 곳인지 경고하기 전에
스스로 물어봐.
한 번이라도 정말 나
그 어둠을 밝게 비춘 적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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