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

경훈
Album : 성장기
Composition : 경훈
Composing : 경훈
Arrangements : 박현중
그 때의 난 한없이 빛나던
네 그림자 뒤를 따라 걸었어
그 길에서 헤메이지 않게
넌 내게 손을 뻗었고 놓치지 않으려 했어
허나 어른이 되지 못한 난
너의 그 작은 손을 놓쳤고
후회로 밤을 설쳤고
사람들의 소음 속 흐르던
둘만의 낯선 언어조차
이제는 희미해지려 하네
우린 닿을 수 없지만
이 밤을 건너서 널 만날 수 있다면
전하고 싶은 말들이 있어
난 그때 그 마지막 말에
머무른 채 나아가지 못하고 있죠
지금 이 순간도
너를 향해 가는 길엔
같은 미숙함을 보이지 않으려 했고
한 걸음씩 내딛으려 했던
마음들은 꺼내 보이지 못했어
그 땐 너의 맘이 어리석게도
나와 같았을 거라 믿었고
그 불안을 가리웠고
드리워지는 밤 하늘 아래
마주 걸었던 그림자도
이제는 희미해져만 가네
우린 닿을 수 없지만
이 밤을 건너서 널 만날 수 있다면
전하고 싶은 말들이 있어
난 그 때 그 마지막 말에
머무른 채 나아가지 못하고 있죠
지금 이 순간도
언젠가 희미해지고
닳아 없어질 맘이라지만
너에게 가슴 벅찼던 날들과
너로 가득찬 밤은
추억이라는 단어가 되어서

계절이 지나고
나도 언젠가 어른이 된다면
누군가의 손을 마주 잡고

그때의 난 방황을 끝내고
눈부시게 나아갈 수 있을 거에요
그럴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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