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또 새해
still 전염병 자연재해
난 캣첩에서 밤을 새
저 방울새 날개처럼
위닝으로 까부네
패배한 자의 표정은 울상
studio in 울산
하나 둘 셋 이얼싼
우노 도스 트레스 콰트로 이치방
변하지 않아 냉동실 아이스크림처럼
머무르지 않아 떠나간 님처럼
떠나간 님처럼 돌아오지 않는 기억들
조금만 더 버텨보자 깡이 있는 비처럼
비워냈던 기대감이 채워지는 기적을
버텨보자 삼대까지 우린 마치 김정은
나이는 상관없어 우리들은 ともだち
We are not competition 서로에게 도움닫기
평일은 좀 빡시지만 주말마다 party지
철권 위닝 EPL에 가끔은 녹음하지
신축년에도 여전히 우린
신나게 만들어 갈래 beat와 rappin'
마치 소처럼 우직하게
코에서 허연 김 내뿜으며 전진
검은 소와 누렁소 중 누가 더 일 잘하냐고
비교는 하지 말길
이건 competition 아냐 We are the team
허나 위닝 패드만 잡으면 I'm a sla
여긴 어디 나는 누구 거리에 사람들은
다 어디 갔고 텅 빈 지갑처럼 싹 다 비었고
코로나 땜에 싹 다 얼어붙은 우리 지구
2021은 백신이란 맛난 미역국
먹고 다시 태어나 싹다 가슴속에 답답
했던 모든 일들은 잊구 잊구 지내왔던
친구들에게 바로 연락 전화 문자 카톡 칼 답
한 다음 마스크 다 벗고
15년 전 난 스물세 살
힙합이 전부였던 세상
참 행복했지 새삼
그때가 그리워 I call apex and Catsup
힙합은 들었지만 마이크 논지는 참 오래됐지
처음으로 마이크를 사고
책상에 설치해놓니 스무 살의
나를 찾은 것 같아 예예
신축년에도 여전히 우린
신나게 만들어 갈래 beat와 rappin'
마치 소처럼 우직하게
코에서 허연 김 내뿜으며 전진
검은 소와 누렁소 중 누가 더 일 잘하냐고
비교는 하지 말길
이건 competition 아냐 We are the team
허나 위닝 패드만 잡으면 I'm a sla
새해 이름처럼 새로 지어
신축년 let's get it on with the Cat's up members
i'm in a jungle 무슨 말이냐면
여전히 bumble around in my zone
for better futures
아직 우린 멀었어
새벽이 와도 계속해서 또 rhyme을 써
내려가는 우리 팀 이름 Catsup
올해는 더 올라가자 부뚜막 to the world wi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