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제 싫어 내가 니 기분을 망치는 것도
넌 화나면 나한테 날카로워지는 것도
지겨워 이제 니 양극성 적응한 적도 없었고
난 이해 못해 해봤자 바뀌는 것도
어쩌다 이렇게 됐지 마지막 연락 후에
잠시 니 옆에 내가 없었던 사이
변해버렸지 어쩜 나 때문일지 몰라
넌 내가 어떤 기분일지 안 해 생각조차
기분이 좀 나아지면 연락하라는 말도
안 한 채로 너의 답장을 읽고 씹었고
그 뒤로 울리지 않는 핸드폰 메모장 켰고
이렇게 널 팔아서 나는 또 돈을 벌고
아름다운 사랑이지 이제 슬슬
그만둬도 될 것 같아 나만 놓음 되는 거지
대체 뭘 해 놓은 건지 기억도 잘 안 나지
난 진심으로 너를 사랑하고 싶었으니
I hate you, I hate you
I hate you, I hate you
넌 알지도 모르겠지만
넌 알지도 모르겠지만
죽도록 사랑했지 난
죽도록 사랑했지 난
넌 밤만 되면 지치고 죽고 싶다고 말해
나도 갖고 있지 너랑 똑같은 문제들
내 맘도 못 가누는데 대체 뭐를 바라
후회는 상대적이니까 난 절대 안 해
한때는 널 미워하기도 했지 잠깐은
난 그게 끝일 줄 알았고 너를 위한 bar를
쓴 적도 있지만 이제 지워야만 하는
너의 투정들이 나를 죽이고 있지
난 아마 3년 뒤의 미래를 그리고 있었는데
니가 그 때 옆에 있을지도 잘 모르겠네
넌 알아? 내가 어떻게 해야만 하는지
대신 상처 받은 나는 걍 입을 다물지
니가 힘들어 보일 때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잔 내 말에 너는 싫다고 대답 했지
왜 니가 힘들다고 나까지 힘들어야 해
나도 병신짓은 이제 그만 둘 때가 됐지
I hate you, I hate you
I hate you, I hate you
넌 알지도 모르겠지만
넌 알지도 모르겠지만
죽도록 사랑했지 난
죽도록 사랑했지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