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인 것 같더니 또 눈이 와
첫 눈 흩날리듯 사라져
얼어버린 텅 비어버린 하늘이
내게 말을 걸어와
난 뜨겁게 사랑했던 여름을 지나
그 남은 온기를 다해 가을을 견디고
사랑은 기억으로 남아 꿈처럼 흐려지는
무지개라고 구름 무지개라고
음~음~음~음~(그리워해)
부끄런 지난 날 내 허물을
포근이 덮어주듯 내리네
눈부시게 더 반짝이는 하늘이
내게 말을 걸어와
난 뜨겁게 살아내던 하루를 지나
그 남은 온기를 다해 이 밤을 견디고
추억은 이야기로 남아 눈처럼 내려오는
축복이라고 남은 행복이라고
난 뜨겁게 사랑했던 여름을 지나
그 남은 온기를 다해 가을을 견디고
사랑은 기억으로 남아 꿈처럼 흐려지는
무지개라고(그리워해) 구름 무지개라고
음~음~음~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