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 3

한영애

깊은 물 고기 처럼
하루를 숨쉬면 살아간다...
언제나 늙지 않은 선녀가 부럽구나....
빛나던 눈동자로 ...사랑을 노래할땐...
아무런 의미없는 ...몸짓도 어여뻐라.....

가시밭 넝쿨아래...착한 왕자님을 기다린다...
꿈많은 가슴속엔...하늘이 들어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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