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 보고 싶어요
나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구멍 뚫린 마음이라
채워지지 않는것을
알면서도 난 물어요
언젠가 날 담아둘건지
땅같은 마음이라
비는 쌓이지 않는것을
그대는 비일까요
아니면 눈일까요
새하얀 눈이 되어
나를 덮어주오
무엇보다 따듯하게
새로운 내 집이 되어주오
언젠가 난 비가 되어
이 집을 흐르겠소
따듯하지는 못해도
부디 나를 이해해주오
새하얀 눈이 되어
나를 덮어주오
무엇보다 따듯하게
새로운 내 집이 되어주오
언젠가 난 비가 되어
이 집을 흐르겠소
따듯하지는 못해도
부디 나를 이해해주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