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널 수 없는 강

한영애
Registration ID : 깨몽(tongil20)
손을 내밀면 잡힐것 같이 떠난 곁에 있어도
언제부턴가 우리 사이엔 흐르는 강물
이젠 건널 수 없네
내가 다가면 너는 또멀리 강둑 위로 숨어서
아름다웠던 지난 일들을 흘려보내고
소리도 없이 웃네

그리워해도 보이는 것은 흘러가는 강물뿐
건너려해도 건널 수없이 멀어져가서
이젠 보이지 않네

이젠 보이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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