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과 시

임시우
Album : 섬과 시
Composition : 임시우
Composing : 임시우
Arrangements : 임시우
나의 마음을 모두 삼킨 넌 숨 쉬고 있니
무겁게 눌린 어깨 위의 모래를 덜어주며
쌓여가는 한숨이 너를 죽인단 걸 몰랐어
무너지는 널 두고 나는 창틀에 올랐었지
나의 낮은 까맣고 너의 밤은 환하니
너의 마음을 창문 삼아 나는 겨우 숨 쉬어
햇살이 비추는 거리는 내게 너무 무거워
나의 한숨을 떠안은 네가 그리워
부디 날 찾아줘 아직 이곳에 있어
엇갈려 길을 잃어버릴까 멀거니 서 있었지
알고 있니 나의 마음은 작은 틈이었단 걸
아픈 입술로 나의 이름을 불러줄 때 느꼈어
위태로운 어깨와 젖은 머리칼이 아팠지
바람에 섞여 사라질 듯이 옅은 숨을 쉬던 너
나의 낮은 까맣고 너의 밤은 환하니
너의 마음을 창문 삼아 나는 겨우 숨 쉬어
햇살이 비추는 거리는 내게 너무 무거워
나의 한숨을 떠안은 네가 그리워
내 맘을 알아줘 내 얘길 들어줘
나의 틈을 더욱 넓혀서 너를 안길 잘했어
삶은 그런 거래 아플수록 단단한
나의 발치에 자리 잡은 굳은 진흙처럼
너는 이유를 모른 채 휩쓸려온 웅덩이
비가 그치고 바람이 불면 단단히 굳을 거야
사랑한다는 말을 굳이 하지 않았어
젖은 너의 얼굴을 보며 몰래 울기나 했지
말라가는 잎들 아래에 하고픈 말 담았어
지켜줄게 여기 있을게 가려주고 빛낼게
지켜줄게 여기 있을게 가려주고 빛낼게
단단하게 굳어 내일은 나를 찾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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