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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의 민들레꽃

휴일 (HYUIL)
Album 옥상의 민들레꽃Lyrics 휴일 (HYUIL)Composition 휴일 (HYUIL)Arrangement Roggy, 휴일 (HYU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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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하늘 아래 꽃을 본 적 있니
아무도 눈여겨 보지 않는 곳에
캄캄한 구름 아래 넌 본 적 있니
아주 작은 틈에 자리 잡아
아직 피지 않은 꽃
숨이 막히도록 답답해본 적 있니
어디에도 털어 놓을 곳 하나 없이
눈물로 올려다본 하늘이 마냥
아름다워보인 적 있니 넌
아직 피지않은 꽃
모르겠어 나도 삶이 무엇인지
뭘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그래도 구름은 흘러가듯이
시간이 고통이 다 지나가겠지
고요히 지는 안개빛 새벽에
넓게 드리우는 바닷빛 하늘에
나는 모든 걸 다 잊은 채
한없이 모든 걸 놓아 보려 해
가끔 구름이 해를 가려도
가끔 소나기가 내린다 해도
걱정하지 않으려고 해
그냥 웃어 넘기려고 해
옥상에 피어 있는 저
민들레꽃처럼
달리는 차창 밖을 바라보다가
나와 눈이 마주쳐 보고있으면
굳은 얼굴에 슬픈 눈이 비쳐서
나 언제부터 그랬을까
서둘러 눈을 피해
마냥 길을 걷다가 돌아본 강은
그저 푸르고 깊어 고갤 돌리고
다리에 적힌 위로의 문구들은
내 어깨를 토닥이지만
난 잘 모르겠어
모르겠어 나도 삶이 무엇인지
뭘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그래도 구름은 흘러가겠지
시간이 고통이 다 지나가듯이
고요히 지는 안개빛 새벽에
넓게 드리우는 바닷빛 하늘이
나는 모든 걸 다 잊은 채
한없이 모든 걸 놓아 보려 해
가끔 구름이 해를 가려도
가끔 소나기가 내린다 해도
걱정하지 않으려고 해
그냥 웃어 넘기려고 해
옥상에 피어있는 저
민들레꽃처럼
나를 막지말아줘
강요하지 말아줘
내가 눈을 뜨면
말없이 따뜻하게 안아줘
봄이 왔다고 해서
바로 따뜻해지지 않듯
겨울이 왔다 해서
바로 눈 내리지 않듯
살다보면 그럴 때도 있다고
네 잘못이 아니라고
말해줘
다 지나간다고 다 잊혀진다고
내게 해준 말 다 진심이라고
가끔 구름이 해를 가려도
가끔 소나기가 내린다 해도
걱정하지 않으려고 해
그냥 웃어 넘기려고 해
옥상에 피어있는 저
민들레꽃처럼
옥상에 피어있는 저
민들레꽃처럼
다시 계단을 내려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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