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날에 예쁜 외동딸을 둔 두더지 부부가 살았어.
“우리 딸을 며느리 삼고 싶어하는 이들이 많아요.
“이렇게 귀한 딸을 아무에게나 시집 보낼 수는 없지. 세상에서 제일가는 사위를 얻어야겠어.”
다음 날 날이 밝자 두더지 부부는 사윗감을 찾아나설 채비를 했어.
한참 걷다가 하늘을 올려다보니 햇살을 쨍쨍 비추고 있는 해를 보았어.
가만 생각해보니 해가 가장 훌륭해 보이지 않겠어? 그래서 두더지 부부는 해를 만나러 높은 산꼭대기로 올라갔지. 두더지 부부는 해한테 가서 말했어.
“여보게, 우리는 세상에서 제일 예쁜 딸을 두었소. 해양반, 자네가 가장 힘도 세고 훌륭한 것 같으니 우리 사위가 되면 좋겠구먼.”
그랬더니 해가 이렇게 말을 하네.
“나는 세상에서 가장 힘이 세지 않답니다. 구름이 와서 나를 덮어버리면 난 꼼짝을 못하죠. 그러니 구름한테 가서 사위가 되어 달라고 해 보세요. “
두더지 부부가 들어보니 그 말이 맞는 것 같았어. 그래서 이번에는 구름에게 찾아가서 사위가 되어달라고 말했어.
“구름씨, 우리는 세상에서 제일 예쁜 딸을 두었어요. 당신이 세상에서 가장 힘도 세고 훌륭한 것 같으니 우리 사위가 되어 주세요.”
그랬더니 구름이 고개를 저으며 이렇게 말했어.
“나보다 더 힘센 것이 있지요. 나는 바람이 불면 휙 날아가 버리지요. 그러니 바람한테 가서 사위가 되어 달라고 해 보세요.”
두더지 부부가 들어보니 그 말이 맞거든. 그래서 두더지 부부는 허위허위 걸어서 바람을 찾아갔지. 아빠 두더지 부부는 바람한테 가서 말했어.
“여보게, 자네가 세상에서 힘이 제일 세다고 하던데 우리 사위가 되어 주게나. “
그랬더니 바람이 이렇게 말을 하네
“아닙니다. 저는 세상에서 가장 힘이 세지 않아요. 바람을 아무리 세게 불어도 꼼짝도 하지 않는 것이 있어요. 바로 돌부처랍니다. 그러니 돌부처한테 가서 사위가 되어 달라고 해 보시지요.”
두더지 부부가 들어보니 그 말이 맞는 거야. 이번에는 돌부처를 찾아갔지.
“여보게, 우리는 세상에서 가장 힘세고 훌륭한 사윗감을 찾고 있는데 자네야말로 딱 맞는 사윗감인 것 같네. 우리 사위가 되어 주겠나?”
“아닙니다. 나보다 훨씬 힘이 센 이가 있지요.
“그래? 그게 누군가?”
“바로 두더지랍니다. 두더지들이 발 밑에서 굴을 파면 나는 힘없이 넘어지고 말지요. 그러니 두더지에게 가보세요.”
두더지 부부가 들어보니 그 말이 맞거든.
이글이글 타오르는 해 보다 구름이 더 힘이 세고, 구름보다 바람이 더 힘이 세고, 바람보다 돌부처가 더 힘이 세고, 돌부처는 두더지한테 꼼짝을 못하니까 결국 두더지가 가장 힘이 세고 훌륭한게 아니겠어? 두더지 부부는 얼른 두더지 총각한테 가서 말했어.
“두더지 총각, 우리는 세상에서 제일 예쁜 딸을 두었네. 자네가 세상에서 가장 힘세고 훌륭한 것 같으니 우리 사위가 되어주게나.”
두더지 총각은 좋다고 했지. 이렇게 해서 두더지 부부는 예쁜 딸에게 어울리는 훌륭한 사위를 얻었어. 예쁜 딸과 두더지 사위는 결혼해서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 살았대.
“우리 딸을 며느리 삼고 싶어하는 이들이 많아요.
“이렇게 귀한 딸을 아무에게나 시집 보낼 수는 없지. 세상에서 제일가는 사위를 얻어야겠어.”
다음 날 날이 밝자 두더지 부부는 사윗감을 찾아나설 채비를 했어.
한참 걷다가 하늘을 올려다보니 햇살을 쨍쨍 비추고 있는 해를 보았어.
가만 생각해보니 해가 가장 훌륭해 보이지 않겠어? 그래서 두더지 부부는 해를 만나러 높은 산꼭대기로 올라갔지. 두더지 부부는 해한테 가서 말했어.
“여보게, 우리는 세상에서 제일 예쁜 딸을 두었소. 해양반, 자네가 가장 힘도 세고 훌륭한 것 같으니 우리 사위가 되면 좋겠구먼.”
그랬더니 해가 이렇게 말을 하네.
“나는 세상에서 가장 힘이 세지 않답니다. 구름이 와서 나를 덮어버리면 난 꼼짝을 못하죠. 그러니 구름한테 가서 사위가 되어 달라고 해 보세요. “
두더지 부부가 들어보니 그 말이 맞는 것 같았어. 그래서 이번에는 구름에게 찾아가서 사위가 되어달라고 말했어.
“구름씨, 우리는 세상에서 제일 예쁜 딸을 두었어요. 당신이 세상에서 가장 힘도 세고 훌륭한 것 같으니 우리 사위가 되어 주세요.”
그랬더니 구름이 고개를 저으며 이렇게 말했어.
“나보다 더 힘센 것이 있지요. 나는 바람이 불면 휙 날아가 버리지요. 그러니 바람한테 가서 사위가 되어 달라고 해 보세요.”
두더지 부부가 들어보니 그 말이 맞거든. 그래서 두더지 부부는 허위허위 걸어서 바람을 찾아갔지. 아빠 두더지 부부는 바람한테 가서 말했어.
“여보게, 자네가 세상에서 힘이 제일 세다고 하던데 우리 사위가 되어 주게나. “
그랬더니 바람이 이렇게 말을 하네
“아닙니다. 저는 세상에서 가장 힘이 세지 않아요. 바람을 아무리 세게 불어도 꼼짝도 하지 않는 것이 있어요. 바로 돌부처랍니다. 그러니 돌부처한테 가서 사위가 되어 달라고 해 보시지요.”
두더지 부부가 들어보니 그 말이 맞는 거야. 이번에는 돌부처를 찾아갔지.
“여보게, 우리는 세상에서 가장 힘세고 훌륭한 사윗감을 찾고 있는데 자네야말로 딱 맞는 사윗감인 것 같네. 우리 사위가 되어 주겠나?”
“아닙니다. 나보다 훨씬 힘이 센 이가 있지요.
“그래? 그게 누군가?”
“바로 두더지랍니다. 두더지들이 발 밑에서 굴을 파면 나는 힘없이 넘어지고 말지요. 그러니 두더지에게 가보세요.”
두더지 부부가 들어보니 그 말이 맞거든.
이글이글 타오르는 해 보다 구름이 더 힘이 세고, 구름보다 바람이 더 힘이 세고, 바람보다 돌부처가 더 힘이 세고, 돌부처는 두더지한테 꼼짝을 못하니까 결국 두더지가 가장 힘이 세고 훌륭한게 아니겠어? 두더지 부부는 얼른 두더지 총각한테 가서 말했어.
“두더지 총각, 우리는 세상에서 제일 예쁜 딸을 두었네. 자네가 세상에서 가장 힘세고 훌륭한 것 같으니 우리 사위가 되어주게나.”
두더지 총각은 좋다고 했지. 이렇게 해서 두더지 부부는 예쁜 딸에게 어울리는 훌륭한 사위를 얻었어. 예쁜 딸과 두더지 사위는 결혼해서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 살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