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장미, 노란 장미, 핑크빛 장미…
아름다운 장미꽃들이 활짝 피어 있는 장미꽃밭에서 있었던 이야기예요.
사람들은 이 꽃밭을 지나다가 탐스럽게 피어 있는 장미꽃을 꺾어 어디론가 가져가곤 했어요. 집으로 가기도 하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건네기도 했지요. 장미꽃들은 사람들이 가져간 장미들이 얼마나 행복하게 지내는지 궁금해졌어요. 장미꽃들이 수근수근했어요.
“누구한테 물어봐야 할까?”
“어디든 갈 수 있는 바람에게 물어보자!”
“좋아, 좋아.”
“그러자”
장미들은 지나가는 바람을 큰 소리로 불러 세웠어요.
“바람님, 사람들이 꺾어간 장미들 중에 누가 제일 행복한 장미가 되었는지 궁금해요. 알려주실 수 있으세요?”
“그래? 그럼 내가 이 마을 저 마을 다니며 장미들의 소식을 알려 줄게. 허허허!”
다음 날이었어요. 한 할머니가 활짝 핀 장미꽃을 한 송이 꺾어갔어요. 바람은 할머니를 따라가 보았어요. 집에 도착한 할머니는 꽃잎을 하나하나 떼어 둥근 바구니에 담았어요.
“색깔도 참 곱다. 예쁘게 잘 말려서 향기로운 오일을 몇 방울 발라야지.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포푸리가 될거야. 호호호!”
장미꽃잎들은 바람에게 말했어요.
“우린 비록 말라가겠지만 오랫동안 좋은 향기를 내뿜을 거예요. 그러니 제가 제일 행복한 장미일거예요.”
할머니가 장미꽃잎을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놓아두니 한참 후에 바짝 말랐어요. 예쁜 그릇에 담겨 할머니의 화장대 위에 놓였지요. 바람은 이 소식을 장미꽃밭의 꽃들에게 전해주었어요.
며칠 후, 화가와 시인이 장미꽃을 꺾어갔어요. 화가는 장미를 꽃병에 꽂아 놓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어요. 시인은 장미꽃을 손에 들고 아름다운 시를 읊기 시작했지요.
“바람님, 나는 아름답게 그림으로 그려졌고, 내 친구는 아름다운 시의 주인공이 되었어요. 이 정도면 가장 행복한 것 아닐까요?”
바람은 이 장미들의 이야기도 장미꽃밭에 전해주었어요.
며칠 후, 주룩주룩 비가 내렸어요. 정원사가 성큼성큼 다가오더니 아직 다 피지 않은 장미꽃들만 골라 꺾기 시작했어요. 정원사가 가져온 큰 바구니를 채울만큼 많이 꺾었어요 유명한 발레리나에게 줄 꽃다발을 만들기 위해서였지요.
장미꽃들은 아름다운 꽃다발이 되어 발레리나의 우아한 공연을 지켜볼 수 있었어요. 멋진 공연이 끝나자, 사람들은 저마다 가져온 꽃다발을 무대로 던지기 시작했어요. 브라보를 외치는 환호성과 함께요.
“바람님, 잘 보세요! 우리가 얼마나 영광스러운 사람에게 날아가는지를요! 우리가 얼마나 행복한지 잘 전해주세요. 브라보!”
그러나 꽃다발을 든 사람이 너무 힘차게 던지는 바람에 장미꽃다발은 바닥에 쿵! 떨어져 버렸어요. 부러지는 장미꽃들도 많았어요. 장미꽃들은 아파하며 눈물을 흘렸어요.
공연이 끝나고 관객들과 무용수들이 모두 집으로 돌아갔어요. 어두워진 무대 위에는 부서진 장미꽃다발이 놓여 있었어요. 바로 그 때, 무대를 청소하는 소년이 바닥을 쓸다가 이 꽃다발을 보게 되었어요.
“우와, 정말 예쁘다!”
아이는 장미꽃다발을 정성껏 싸가지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아이의 집은 가난해서 변변한 꽃병도 없었지요. 아이는 커다란 유리컵에 물을 담았어요. 그리고 장미꽃다발을 풀어 유리컵에 예쁘게 꽂았어요. 그리고나서 아파서 누워 있는 할머니의 침대 옆에 두었지요. 할머니는 장미꽃을 보고 기분이 좋아졌어요.
“정말 아름다운 꽃이구나! 어디서 이런 귀한 꽃을 구했니? 장미꽃을 보니 기운이 나고, 병도 다 나은 같구나!”
“할머니, 정말요? 어서 나으셔서 저랑 같이 놀이터 가요!”
“그래, 그러자꾸나. 호호호!”
이 모습을 지켜본 바람은 장미꽃밭으로 날아갔어요. 그리고 장미들에게 말했어요.
“얘들아, 이제야 알았단다. 누가 가장 행복한 장미인지 말이야.”
“정말요? 그게 누군데요? 궁금해요!”
“가장 행복한 장미는 가난한 소년의 집에 있는 장미꽃들이야. 그 아이는 가난해서 할머니께 좋은 물건을 사다 드릴 형편이 아니었단다. 그런데 우연히 얻게 된 장미꽃들을 아프신 할머니에게 선물했지. 할머니는 장미꽃을 보며 얼마나 행복해하셨는지 모른단다. 누군가에게 용기를 주고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장미꽃이야말로 가장 행복한 장미꽃이 아니겠니?”
장미꽃들은 바람의 말을 듣고 모두 조용해졌어요.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보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다른 이들에게 용기를 주는 인생이야말로 얼마나 값진 것인지도 깨닫게 되었답니다.
아름다운 장미꽃들이 활짝 피어 있는 장미꽃밭에서 있었던 이야기예요.
사람들은 이 꽃밭을 지나다가 탐스럽게 피어 있는 장미꽃을 꺾어 어디론가 가져가곤 했어요. 집으로 가기도 하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건네기도 했지요. 장미꽃들은 사람들이 가져간 장미들이 얼마나 행복하게 지내는지 궁금해졌어요. 장미꽃들이 수근수근했어요.
“누구한테 물어봐야 할까?”
“어디든 갈 수 있는 바람에게 물어보자!”
“좋아, 좋아.”
“그러자”
장미들은 지나가는 바람을 큰 소리로 불러 세웠어요.
“바람님, 사람들이 꺾어간 장미들 중에 누가 제일 행복한 장미가 되었는지 궁금해요. 알려주실 수 있으세요?”
“그래? 그럼 내가 이 마을 저 마을 다니며 장미들의 소식을 알려 줄게. 허허허!”
다음 날이었어요. 한 할머니가 활짝 핀 장미꽃을 한 송이 꺾어갔어요. 바람은 할머니를 따라가 보았어요. 집에 도착한 할머니는 꽃잎을 하나하나 떼어 둥근 바구니에 담았어요.
“색깔도 참 곱다. 예쁘게 잘 말려서 향기로운 오일을 몇 방울 발라야지.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포푸리가 될거야. 호호호!”
장미꽃잎들은 바람에게 말했어요.
“우린 비록 말라가겠지만 오랫동안 좋은 향기를 내뿜을 거예요. 그러니 제가 제일 행복한 장미일거예요.”
할머니가 장미꽃잎을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놓아두니 한참 후에 바짝 말랐어요. 예쁜 그릇에 담겨 할머니의 화장대 위에 놓였지요. 바람은 이 소식을 장미꽃밭의 꽃들에게 전해주었어요.
며칠 후, 화가와 시인이 장미꽃을 꺾어갔어요. 화가는 장미를 꽃병에 꽂아 놓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어요. 시인은 장미꽃을 손에 들고 아름다운 시를 읊기 시작했지요.
“바람님, 나는 아름답게 그림으로 그려졌고, 내 친구는 아름다운 시의 주인공이 되었어요. 이 정도면 가장 행복한 것 아닐까요?”
바람은 이 장미들의 이야기도 장미꽃밭에 전해주었어요.
며칠 후, 주룩주룩 비가 내렸어요. 정원사가 성큼성큼 다가오더니 아직 다 피지 않은 장미꽃들만 골라 꺾기 시작했어요. 정원사가 가져온 큰 바구니를 채울만큼 많이 꺾었어요 유명한 발레리나에게 줄 꽃다발을 만들기 위해서였지요.
장미꽃들은 아름다운 꽃다발이 되어 발레리나의 우아한 공연을 지켜볼 수 있었어요. 멋진 공연이 끝나자, 사람들은 저마다 가져온 꽃다발을 무대로 던지기 시작했어요. 브라보를 외치는 환호성과 함께요.
“바람님, 잘 보세요! 우리가 얼마나 영광스러운 사람에게 날아가는지를요! 우리가 얼마나 행복한지 잘 전해주세요. 브라보!”
그러나 꽃다발을 든 사람이 너무 힘차게 던지는 바람에 장미꽃다발은 바닥에 쿵! 떨어져 버렸어요. 부러지는 장미꽃들도 많았어요. 장미꽃들은 아파하며 눈물을 흘렸어요.
공연이 끝나고 관객들과 무용수들이 모두 집으로 돌아갔어요. 어두워진 무대 위에는 부서진 장미꽃다발이 놓여 있었어요. 바로 그 때, 무대를 청소하는 소년이 바닥을 쓸다가 이 꽃다발을 보게 되었어요.
“우와, 정말 예쁘다!”
아이는 장미꽃다발을 정성껏 싸가지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아이의 집은 가난해서 변변한 꽃병도 없었지요. 아이는 커다란 유리컵에 물을 담았어요. 그리고 장미꽃다발을 풀어 유리컵에 예쁘게 꽂았어요. 그리고나서 아파서 누워 있는 할머니의 침대 옆에 두었지요. 할머니는 장미꽃을 보고 기분이 좋아졌어요.
“정말 아름다운 꽃이구나! 어디서 이런 귀한 꽃을 구했니? 장미꽃을 보니 기운이 나고, 병도 다 나은 같구나!”
“할머니, 정말요? 어서 나으셔서 저랑 같이 놀이터 가요!”
“그래, 그러자꾸나. 호호호!”
이 모습을 지켜본 바람은 장미꽃밭으로 날아갔어요. 그리고 장미들에게 말했어요.
“얘들아, 이제야 알았단다. 누가 가장 행복한 장미인지 말이야.”
“정말요? 그게 누군데요? 궁금해요!”
“가장 행복한 장미는 가난한 소년의 집에 있는 장미꽃들이야. 그 아이는 가난해서 할머니께 좋은 물건을 사다 드릴 형편이 아니었단다. 그런데 우연히 얻게 된 장미꽃들을 아프신 할머니에게 선물했지. 할머니는 장미꽃을 보며 얼마나 행복해하셨는지 모른단다. 누군가에게 용기를 주고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장미꽃이야말로 가장 행복한 장미꽃이 아니겠니?”
장미꽃들은 바람의 말을 듣고 모두 조용해졌어요.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보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다른 이들에게 용기를 주는 인생이야말로 얼마나 값진 것인지도 깨닫게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