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berLogin

Sign Up

Regist lyrics Regist sync lyrics

녹슬지 않을 운명

7301
Album 녹슬지 않을 운명Lyrics 7301Composition 7301Arrangement 7301
Listen to artist
아직
따뜻한 가을 오전 9시,
햇살이 창을 사려하게 투과해
어느새 방에 깊은 곳까지 스며들어
그 어두웠던 바닥까지 비추는,
세상이 볼 수 없던 미증유의 청초함,
세상이 꿈을 꾸는 미증유의 순수함,
깊이 있게,
분명하게,
선명하게,
아득하게,
그 따스함을 지키는 너라는 이름
네가 걷게 될 3년 뒤의 이 세상이
지금보다는 조금만 더 투명하고 그리고 솔직해지기를
- 24살을 살아가는, 아무것도 아닌 범재가
여름의 절정에서 심장이 뛰고 있어
마음은 늘 청초한 노도의 바다
내 마음은 이미 칠흑에 치여 죽어 없지만,
너에겐 왜인지, 무언갈 남기고 싶어졌어
첫 번째로는, 길에선 차도를 의식할 것
또 두 번째로는, 지금의 미소를 잊지 말 것
세 번째, 인간을 더 두려워할 것
그러니 끝까지 의심하고 더,
더 신중해질 것
너의 견줄 수 없는 그 사려한 품이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는 넓은 바다 같아서
오늘도 누군가는 살아가
언젠가 반드시 너는 그 칠흑을 뚫고
여름의 절정에서 이상이 사라졌어
신념은 곧 완전에 도전할 대비(対備)
유동적인 세상에 불변할 영원을 찾았지만,
너에겐 왜인지, 그런 건 어찌 되든 좋았어
네 번째로는, 언제나 교양 있게 말할 것
다섯 번째로는, 남의 어깨를 빌리지 말 것
여섯째, 눈물은 끝까지 참을 것
이윽고 멈출 수가 없을 땐,
혼자 몰래 웃을 것
또 너의 감출 수 없는 그 청신의 손이
모든 것의 의미를 느끼는 이데아 같아서
감각의 지옥으로 나아가
언젠가 반드시 너는 그 형태를 벗고
하늘의 수면(獣面)에게 박해를 받아와서,
몰라도 될 번뇌의 유로(流路) 속에서,
작고 작은 내 삶은 염세에 이르러 가엽지만,
너에겐 왜인지, 아픔을 건넬 수가 없었어
앞으로 일어날 일
그것의 좋고 나쁨, 옳고 그름 따윈
어디에도 정답은 없어
의미가 있다면 너라는 존재가 그곳에 있어
모든 것은
필연이자
운명의 적막들
너무 이른 나이에 많은 것을 깨닫지 말 것
가능한 현실은 뒤늦게 바라볼 것
그러나 정말로 소중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반드시 정면으로 마주할 것
귀찮더라도,
후회가 남더라도,
가슴이 찢어져도 반드시 지켜낼 것
다시는 오지 않을 시간들이 이제 곧
너의 앞에서 작별의 손을 건넬 거야
너의 견줄 수 없는 그 사려한 품이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는 넓은 바다 같아서
오늘도 누군가는 살아가
언젠가 반드시 너는 그 칠흑을 뚫고

Comment List

No comments availa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