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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김경란) 신피조

달 돋는 저녁 창에 꽃향기 수를 놓아 못 잊을 인연 하나 일일이 기다리나 홀연히 떠나신 임은 오고 감도 잊었네

능소화 (김경란) 신피조

주항라 치맛자락 곱다시 여미우고 차마도 잊지 못할 설운 님 오시려나 그리움 줄줄이 엮어 등불 내다 겁니다

천안 아리랑 김경란

선남선녀함께 쉬어 가는곳 천하대안 삼거리 요리조리 보아도 행복이라네 인심 좋은 천안 아리랑 살기 좋은 천안 아리랑 남산 줄기따라 여의주 물고 오룡쟁주 기를받아 풍년이 온다네 창포 줄기담아 머리를 감고 그네타며 두둥실 얼쑤 좋구나 꽃은 피고지고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내고향 하늘아래 편한곳 천안 아리랑 인심 좋은 천안 아리랑 살기 좋은 천안 아리랑

내인생최고 김경란

내가 짊어지고 가야 하는 인생 내삶의 무게를 가슴속에 부질없던마음 저 구름에 실어 보낼거야 새벽 종소리에 눈을 떠보니 내인생 간데없더라 촛불같던 아련한 미련일랑 저바람에 날려버릴거야 힘들게 너무 힘들게 여기까지 내가왔다 이제부터 이제부터는 내가 최고야 내 인생을 최고로 할꺼야

내사랑 김경란

밤하늘에 사랑조각 한줄 한줄 사연을 담아 당신 사랑 엮어서 내 심장에 새기누나 굽이 굽이 달빛속에 사랑을 실어 그리움에 담아 보는데 내사랑 내사랑 하늘이 주신 내사랑 너무나도 소중한 금쪽같은 내사랑 어화둥둥 내사랑이야 당신 사랑 못잊을 사랑 영원한 내사랑아

마지노선 김경란

아슬아슬 한 내 인생을 잡아주던 당신 아찔아찔 한 내인생을 지켜주던 마지노선 간밤을 그리움에 가슴졸이며 멀고먼 뒤안길을 그렇게 걸었나 한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밤마다 소쩍새는 슬피도 울었나 마지노선 마지노선 당신만은 마지노선 쓰러지고 넘어져도 당신만은내 마지노선 흔들흔들 한 내 인생을 잡아주던 당신 어찔어찔 한 내 인생을 지켜주던 마지노선 ...

애이불비 김경란

밤하늘 가득 당신 있어요 하얗게 미소를짖는 당신 그리워 하는 이마음 비가되어 흘러내려요 떨어져 가는 낙엽들속에 아쉬움 하나 던지고 그대 보고픈 감춘 마음이 하나둘씩 싸여 갑니다 언제나 내곁에 머물러만있는 외로움 오늘도 그대생각에 이 거리가 외롭지않아 그래도 나에게 그대라는 사람있기에 떨어지는 낙엽이 외롭지가 않네요

&*** 사랑가***& 김경란

구름속에 뜬 달은 나의 사랑요 어랑 어랑 내사랑이요 흥겨운 노랫가락 아리랑 아라리요 사랑가를 불러주던 당신이 생각 나누나 사랑 사랑 내 사랑아 사랑 사랑 내 사랑아 나를 나를 사랑 한다고 내게 맹세한 그사람 저 달빛 어스름에 사랑가 띄워 놓고 내 사랑을 불러 보누나 구름속에 뜬 달은 나의 사랑요 어랑 어랑 내사랑이요 흥겨운 노랫가락 아리랑 아라리요 ...

시월의 향기 김경란

그 선비도 여길 좋아하지. 들국화도 져버린 계절이 와도, 잘 말린 꽃은 시월의 향기 기억해낼꺼야. 그래, 시월이었지. 서리 내린 들판은 차가운 땅. 들길에 핀 꽃을 찾아 나는 걸었네. 말없이 향기로 날 부르는 꽃. 안개 속에서 부르는 노란 들국화. 나를 기다린 것처럼 있었지. 들국화 고이 핀 그 자리에 가난한 선비는 보고 있었지. 시월의 향기 품은 그...

봄비 내리는 날 (김민정) 신피조

창밖으로 내리는 비 창안의 마음이 젖네 꽃들도 피었다 지고 봄날은 저 홀로 깊어 그리움 빗물을 타고 흘러 흘러가는데

봄비가 내립니다 신피조

봄비가 내립니다 이렇게 비 오면 우산 펴들고 내 키와 몸짓에 맞는 사랑 펴들 수 있길 바랍니다 살다보면 얼마나 많은 슬픔과 아픔에 마음 젖고 가슴 적셔지겠습니까 그럴 때마다 보고픔 펴들고 당신 만나러 가고 싶습니다 당신을 작은 하늘 삼아 세상 속을 걸어갈수 있었으면 합니다 사랑하는 이여 부디 내 그리움 나팔꽃처럼 활짝 펴들고 가는 길 끝에

들국화 맑은 향기 김경란, 전수현

맑은 향기. 온 세상 진동하네. 잘 말려 국화차를 만들자. 찻물에 넣으면 살아나는 노란 꽃잎 가슴을 설레게 하네.마당에 탐스런 국화를 두고 요깟 들국화를 따실까.서원을 만든다고 하는 데가 정말 여기니?그래요. 이상한 사또님. 아무도 살지 않는 이런 땅에 서원이라니.하늘이 높고 그 아래 산. 산 밑에 물이 흘러 땅을 적시고 들꽃들 향기 진하니 선비들한테...

그대의 향기는 내 맘에 남아 김현욱, 김경란

그녀 손길이 스친 노란 꽃. 잊고 있었네. 가을 들국화. 나는 꽃들을 보러 갔네. 안개 속에 국화향기. 당신의 향기였나. 그 가을날과 겨울 봄과 여름이 지나도 그대 향기는 내 맘에 남아있으니. 오! 다시 들국화 핀 자리 당신이 서 있네. 당신이 서 있네. 노란 꽃 피면 그리움이 손을 내미네. 사랑은 나를 이끄네. 사랑은 나를 이끄네.

달과 연인들 김현욱, 김경란

깊은 밤. 밤새가 부러운 밤 난 눈이 멀었나. 당신을 볼 수 없는 이 밤을 원망하네.어둠밖에 없는 맑은 밤 거울처럼 순결한 흰 달. 살아있는 건 당신과 나 우리 사랑은 부끄럼이 없어요.내 손을 잡아요. 나 눈이 멀어도 느낄 수 있도록. 당신의 숨결, 가슴 뛰는 소리 이 밤이 살아있는 것 같아.물 위에 꽃피는 흰 달.흰 달이 비추는 당신.우리가 사랑에 ...

가을데생 (김민정) 신피조

바람도 만취인가 갈밭길이 술렁인다. 높을 대로 높은 하늘 저도 잠시 취하는지 흰 구름 몇 송이 뜯어 제멋대로 널어놨다

가마귀 검다 하고 (옛시조 이직) 신피조

가마귀 검다 하고 백로야 웃지 마라 겉이 검은들 속조차 검을소냐 겉 희고 속 검은 이 너뿐인가 하노라

가을 서정 (김사균) 신피조

자꾸만 달아나는 그 마음 붙잡아다 구절초 향내 나는 편지를 쓰고 싶다 사연도 쪽물이 배는 눈이 시린 저 하늘

국화야 너는 어이 (옛시조 이정보) 신피조

국화야 너는 어이 삼월동풍 다 지내고 낙목한천에 네 홀로 피었느냐 아마도 오상고절은 너뿐인가 하노라

나비야 청산 가자 (옛시조) 신피조

나비야 청산 가자 호랑나비 너도 가자 가다가 해 저물면 꽃에 들어 자고 가자 꽃에서 푸대접하면 잎에서라도 자고 가자

그리움의 몰락 (이해우) 신피조

그렇게 긴 세월을 그립던 그리움이 만나지 말을 것을 우연히 만나져서 서럽게 부서지더라 이 마음을 어이해

다나 쓰나 이 탁주 좋고 (옛시조 채유후) 신피조

다나 쓰나 이 탁주 좋고 대테 맨 질병들이 더욱 좋아 어론자 박구기를 둥지 둥둥 띄워두고 아이야 절이 김칠망정 없다 말고 내어라

꽃무릇 (김혜숙) 신피조

가을이 머무르는 하늘을 닮았는가 낯빛은 청초하니 구름을 안았는가 오가는 뭇 가슴마다 이슬방울 떨구네

동짓날 기나긴 밤을 (옛시조 황진이) 신피조

동짓날 기나긴 밤을 한 허리를 베어 내어 춘풍 이불 아래 서리서리 넣었다가 임 오신 날 밤이어든 굽이굽이 펴리라

동창이 밝았느냐 (옛시조 남구만) 신피조

동창이 밝았느냐 노고지리 우지진다 소 치는 아이는 아직 아니 일었느냐 재 너머 사래 긴 밭 언제 갈려 하나니

나비 날다 (김민정) 신피조

내 꿈속의 그대와 그대 꿈속 나 사이 강물이 출렁이고 흰 구름도 흘러갔다 혀끝에 나비 한 마리 침묵을 깨고 날다

묏버들 가려 꺾어 (옛시조 홍랑) 신피조

묏버들 가려 꺾어 보내노라 임의 손에 자시는 창밖에 심어두고 보소서 밤 비에 새잎 나거든 나인가 여기소서

눈 덮힌 겨울날은 (김혜숙) 신피조

눈 덮인 겨울날은 향수에 젖어 들고 달궈진 난롯불에 고구마 익어가니 어릴 적 초가 부뚜막 어머니가 그립네

바람아 부지마라 (옛시조) 신피조

바람아 부지마라 휘어진 정자 나뭇잎이 다 떨어진다 세월아 가지마라 옥빈홍안이 공로로다 인생이 부득항소년이라 그를 설워하노라

단풍 (김혜숙) 신피조

큰 물줄기 유유히 산천을 흘러내려 산마다 붉게 타며 마음을 불사르니 시월의 깊은 탄성을 감출 수가 없구나

바람은 지동치듯 불고 (옛시조) 신피조

바람은 지동치듯 불고 궂은비는 붓듯이 온다 눈 정에 거른 임을 오늘 밤 서로 만나자 하고 판첩 쳐서 맹서 받았더니 이 풍우중에 제 어이 오리 진실로 오기곳 올량이면 연분인가 하노라

북천이 맑다커늘 (옛시조 임제) 신피조

북천이 맑다커늘 우장 없이 길을 나니 산에는 눈이 오고 들에는 찬비로다 오늘은 찬비 맞았으니 얼어 잘까 하노라

단풍 (박광훈) 신피조

내 마음 한 겹 접어 그대 마음 물들이고 그대 마음 한 겹 접어 내 마음 물들이면 그대 나 가을 없어도 단풍처럼 물들겠네

덕장 (신계전) 신피조

바람이 귀 밝히고 햇볕이 눈 밝히고 흰 눈이 마음 밝혀 정갈한 이 세상에 영혼을 다듬어 말릴 그런 마루 없는가

사랑앞에 (현대시조 김민정) 신피조

마 캐어 등에 메고 국경 땅을 통과하며 산 넘고 물 건너 그대 찾아가는 날은 두 발이 뜬구름처럼 가볍기만 하였으랴 얼굴 한번 본 적 없는 짝사랑이더라도 땅 하늘 구분 없이 눈꽃처럼 피는 눈물 이렇게 만나는 것이 그대와 나 운명이라면

동백 (김민정) 신피조

그대 이 뜨거운 수줍음을 아시나요 남몰래 부끄럽던 열정을 피웠지요 스르르 봄눈 감길 때 나는 몰래 피웠지요

삭풍은 나무 끝에 불고 (옛시조 김종서) 신피조

삭풍은 나무 끝에 불고 명월은 눈 속에 찬데 만리변성에 일장검 짚고 서서 긴 파람 큰 한소리에 거칠 것이 없어라

산은 옛산이로되 (옛시조 황진이) 신피조

산은 옛 산이로되 물은 옛 물이 아니로다 주야에 흐르거든 옛 물이 있을쏜가 인걸도 물과 같도다 가고 아니 오는 것을

무위 (김제현) 신피조

비가 온다 오기로니 바람이 분다 불기로니 세상은 비바람에 젖는 날이 많지만 언젠간 개이리란다 그러나 개이느니

서로 보며 또 보며 (옛시조 최경창) 신피조

서로 보며 또 보며 그윽한 난을 주노라 이제 가면 어느 날에 언제 돌아 오겄나 함관령 그 옛 노래 다시 불러 무엇하리 지금도 비구름에 청산이 어둡겠지

방하착 (김정희) 신피조

무 배추 장다리 밭에 옮겨 앉는 흰나비 무심코 날아오른다 가볍게 가진 것 아무것도 없이 빈 몸으로 가볍게

어이 얼어자리 (옛시조 한우) 신피조

어이 얼어 자리 무슨 일 얼어 자리 원앙침 비취금을 어데 두고 얼어 자리 오늘은 찬비 맞았으니 녹아 잘까 하노라

봄 (김민정) 신피조

산수유꽃 피어서 노란 산자락에 꽃가지 잡고 서면 영글어 오는 소리 내 마음 푸른 이랑에 넘쳐나는 봄소식

어져 내 일이야 (옛시조 황진이) 신피조

어져 내 일이야 그릴 줄을 모르더냐 이시라 하더면 가랴마난 제 구태여 보내고 그리는 정은 나도 몰라 하노라

봄비 그대 (김민정) 신피조

청초한 꽃망울을 촉촉촉 적시면서 그대 가만 내릴 때면 세상 참 아득해라 천지엔 환희가 트네 눈부셔라 아 봄날

월정명 월정명커늘 (옛시조) 신피조

월정명 월정명커늘 배를 저어 추강에 나니 물 아래 하늘이요 하늘 가운데 명월이라 선동아 잠긴 다 건져라 완월하게 하리라

신라의 미소 (채현병) 신피조

보름달 떠받치고 다가선 님이신가 하룻밤 정든 새에 흥겨워 튀는 마음 입방울 터뜨려 놓고 눈웃음도 치느니

이런들 어떠하리 (옛시조 이방원) 신피조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만수산 드렁칡이 얽혀진들 어떠하리 우리도 이같이 얽혀져 백 년까지 누리라

이 몸이 죽고 죽어 (옛시조 정몽주) 신피조

이 몸이 죽고 죽어 일백 번 고쳐 죽어 백골이 진토되어 넋이라도 있고 없고 임 향한 일편단심 가실줄 있으랴

억새꽃 (유상용) 신피조

저녁놀에 물드는 꽃 가을이 깊었나 기러기 떼 하늘 그림 초겨울을 말하는데 저 바람 꽃잎에 앉아 그려내는 계절 무늬

외출 (오승희) 신피조

심심한 봉분 곁에 할미꽃 졸고 있다 먼 기억을 날아온 하얀 나비 한 마리 빙그르 꿈꾸는 날갯짓 몇 생이나 흘렀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