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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

빈숨 (VINSOOM)
Album KomplexLyrics 박주환Composition 박주환, 박기태Arrangement 빈숨 (VINS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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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그토록 수많은 시간을
비를 피하려고 애를 써왔지만
무력한 나의 애처로운 슬픔 속에
모든 것이 젖고 말았었지
삼켜온 하지 못한 많은 얘기를
편지로 네게 남기려고 할 때면
어딘가 구멍이 나 버린 감정에
나는 또다시 말을 잊었지
어딘가 분명 나를 받아줄 수 있는 세상이
존재할 거라고 굳게 믿어
다만 지금은 좀 흐리더라도
분명히
그만 이제 더 이상 말 안 해도 돼
어차피 무슨 얘긴지 알고 있어  
여기까지가 마지막이란 것도
지금은 초연해진 것 같아
그러니 여기서 다 쏟아내도 돼
언젠가 맞이했을 순간이니까
걱정마 늘 그렇듯 난 이곳에서
다시 비에 씻겨 내릴 테니
어딘가 분명 나를 받아줄 수 있는 세상이
존재할 거라고 굳게 믿어
다만 지금은 좀 흐리더라도
누군가 분명 나를 안아줄 수 있는 사람이
존재할 거라고 굳게 믿어
다만 지금은 좀 슬프더라도
분명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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