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굴암

장유상
Album : 그리운 우리노래 2
1.토함산 잦은고개, 돌아보면 쪽빛동해 낙락한 장송등걸, 다래넝쿨 휘감기고 다람쥐 자로 앞질러, 발을 멎게 하여라.
2 한고비 또한고비, 올라서면 넓은한계 쓰러진 신라천년, 꿈도서려 감도는가 막달아 아늑한 여기, 굴이 하나 열렸네.
3 칡뿌리 엉긴흙을, 둘러막은 십육나한 차거운 이끼속에, 푸른숨결 들려오고 연좌에 앉으신 님은, 웃음마저 좋으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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