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길에 재꽃이
피고 지는 것을 보았소
흔들린 내 마음 끝자락
지운다 하여도 남았소
돌아서던 그대 그림자
밤하늘 끝에 걸렸소
숨죽인 저 달빛마저
울음을 삼켰더이다
오라 하오, 다시 오라 하오
이 망설임 끝내 끊어 주오
허공에 묻힌 내 한숨도
가까이 와서 안아 주오
그리움이 나를 삼켰소
서러운 꿈만 쌓였소
허나 그댄 멀리서 웃었소
나는 홀로 남아 울었소
저녁마다 스러지는 노을
기다림은 참말로 길었소
잊는다 하였건만
이 한숨은 마르지 않더이다
그대 이름 불러도 메아리뿐
비운 술잔만 다시 채웠소
가슴 밑바닥 그늘 속에
그림자만 쌓였소
오라 하오, 다시 오라 하오
이 타는 가슴에 비 내려 주오
저무는 달빛에 실어 보낸
나의 눈물을 닦아 주오
지운다 하여도 새겨진 이름
흐른다 하여도 남은 발자취
허나 이젠 돌아오지 마오
나도 이제는 놓으려 하오
울었소 나는
텅 빈 하늘을 향해 울었소
묻는다 하였소
그대는 왜 돌아오지 않소?
울었소 나는
텅 빈 하늘을 향해 울었소
묻는다 하였소
그대는 왜 돌아오지 않소?
밤새 부는 바람결에
다시 한 번 전해 보오
혹여 그대 듣는다면
이 맘 알 것만 같소
멀어져 간 그 이름
끝내 지워지지 않았소
피고 지는 것을 보았소
흔들린 내 마음 끝자락
지운다 하여도 남았소
돌아서던 그대 그림자
밤하늘 끝에 걸렸소
숨죽인 저 달빛마저
울음을 삼켰더이다
오라 하오, 다시 오라 하오
이 망설임 끝내 끊어 주오
허공에 묻힌 내 한숨도
가까이 와서 안아 주오
그리움이 나를 삼켰소
서러운 꿈만 쌓였소
허나 그댄 멀리서 웃었소
나는 홀로 남아 울었소
저녁마다 스러지는 노을
기다림은 참말로 길었소
잊는다 하였건만
이 한숨은 마르지 않더이다
그대 이름 불러도 메아리뿐
비운 술잔만 다시 채웠소
가슴 밑바닥 그늘 속에
그림자만 쌓였소
오라 하오, 다시 오라 하오
이 타는 가슴에 비 내려 주오
저무는 달빛에 실어 보낸
나의 눈물을 닦아 주오
지운다 하여도 새겨진 이름
흐른다 하여도 남은 발자취
허나 이젠 돌아오지 마오
나도 이제는 놓으려 하오
울었소 나는
텅 빈 하늘을 향해 울었소
묻는다 하였소
그대는 왜 돌아오지 않소?
울었소 나는
텅 빈 하늘을 향해 울었소
묻는다 하였소
그대는 왜 돌아오지 않소?
밤새 부는 바람결에
다시 한 번 전해 보오
혹여 그대 듣는다면
이 맘 알 것만 같소
멀어져 간 그 이름
끝내 지워지지 않았소